숲 방문 외국인을 위한 영어 ‘숲해설 경연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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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방문 외국인을 위한 영어 ‘숲해설 경연대회’ 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3.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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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숲교육 전문가의 어학 능력 향상으로 산림복지서비스 국제적으로 전파 위해
▲외국인 방문객의 산림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숲교육 전문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한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가 지난 3월 15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단체기념 사진.(사진 산림청)

외국인 방문객의 산림복지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숲교육 전문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한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가 지난 3월 15일 성황리에 열렸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5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외국인 친화형 숲해설 경연대회’에서 숲해설가 변경란 씨의 ‘같은 나무 다른 이야기’를 최우수 숲해설로 선정했다.

▲ 최우수상에 선정된 숲해설가 변경란 씨의 ‘같은 나무 다른 이야기’.(사진 산림청)

변 씨는 홍릉수목원을 배경으로 말채나무, 자귀나무, 벚나무 등을 친숙하게 설명하고 직접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9명의 참가자들이 ‘평화와 웰빙’을 주제로 다양한 산림문화 프로그램을 영어로 설명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 국내 숲해설 활성화와 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울대학교 이경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외국인 대상 숲해설 사례와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6월 열리는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 중 필드트립(견학)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숲해설하는 기회를 갖는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대회는 숲교육 전문가의 어학 능력을 향상시켜 국내의 우수한 산림복지서비스를 국제적으로 전파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아태지역 산림주간’과 2021년 ‘제15회 세계산림총회(WFC)’가 우리나라에서 열려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므로 숲교육 전문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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