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어교육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
상태바
캐나다 한국어교육학회 창립 기념 학술대회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3.19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연구’ 주제로 캐나다 각 대학 교수들이 교수자료 발표
▲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 사업으로 지난 3월15일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CATK) 창립과 함께 제 1차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단체기념 사진.(사진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

캐나다 한국어교육학회(CATK)는 지난 3월15일 창립과 동시에 제1차 학술대회를 열었다.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는 캐나다 지역의 한국어 연구 및 확산을 위한 학술단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요크대학교의 지원 요청에 따라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 창립 및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정태인 주토론토총영사는 “캐나다에서의 한국학 확산에 한국어 교육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캐나다는 다민족 다문화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학이 곧 캐나다의 주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요크대학교 외국어학과 학과장 수전 얼릭 교수는 “요크대학교 내에서 한국어가 다른 민족의 언어에 비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며, 이번 학회 창립을 통해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토론토 지역의 4개 대학을 포함한 맥길대학교, 오타와 칼튼대학교, 매니토바 위니펙대학교, 한국 원광대학교 등에서 참여한 12명의 발표자들이 ‘캐나다에서의 한국어 교육과 연구’라는 주제 하에 다양한 연구 결과 및 교수자료를 발표했다.

전체 강연자로 나선 이병승 캐나다한국교육원장은 캐나다 내에서의 한국어 학습자, 교수자, 한국어 내용이 어떻게 구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캐나다 내에서의 한국어 확산에 대한 과제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서주원(미국 콜럼비아대학교, 북미한국어교육학회 회장)은 한국어 수업에서의 멀티리터러시 교육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임시 회장을 맡았던 요크대 전미현 교수는 3월 16일 저녁 개최된 6인의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전 교수는 향후 3년 동안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를 이끌게 된다.

캐나다한국어교육학회 회원 가입은 홈페이지 (canatk.ca)를 통해 가능할 예정이며, 학회 관련 문의는 이메일 catk.contact@gmail.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