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양국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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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네시아 양국 해양경찰, 해양안보 협력회의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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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서…세계 원유 90% 통과하는 말라카해협 사고 발생 시 협조 방안 등 논의
▲ 해양경찰청은 3월 14일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에서 ‘한국-인도네시아 해양안보 양자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아마드 타우피크쿠로만 인도네시아해경 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3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에서 ‘한국-인도네시아 해양안보 양자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타우피크쿠로만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양국 해양경찰 간 해양안보 및 수색구조 협력, 해적 등 국제성 범죄 대응 공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 해양경찰청은 3월 14일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청에서 ‘한국-인도네시아 해양안보 양자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왼쪽)과 아마드 타우피크쿠로만 인도네시아해경 청장이 토의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 해양경찰청)

우리 측은 특히 전 세계 원유의 90%가 통과하는 주요 통항로인 말라카 해협에서 해적 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우리 선박에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도네시아 해양경찰에 구조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 해양경찰은 향후 인도네시아 해양경찰과 직통 회선을 통한 연락 창구를 구축하고 관련 정보 등을 교환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선박의 해양안전을 확보하고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선박의 주요통항로 주변국 해양경잘과 국제 공조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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