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맹호 캐나다대사, 국제공공외교협회 선정 ‘올해의 대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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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맹호 캐나다대사, 국제공공외교협회 선정 ‘올해의 대사상’ 수상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3.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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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이미지와 소프트 파워외교를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가운데)는 3월 12일 국제공공협회 아메리카 대륙지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을 수상했다. (사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는 3월 12일 국제공공협회 아메리카 대륙지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공공협회가 2018년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 북·남미대륙을 함께 관장하는 아메리카 사무국을 설립하면서 처음 제정됐으며 ▲공공문화외교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아웃리치 활동(지역 주민에 대한 기관의 적극적인 봉사 활동) ▲관광홍보 ▲국가이미지·브랜딩 혁신 ▲언론관계 등 부문으로 나누어 캐나다 현지인 설문조사를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 공관에 수여하고 있다.

2019년 ‘올해의 대사상’은 캐나다 주재 130여개 외국 공관 중 한국을 포함해, 러시아, 태국, 남아공, 쿠웨이트, 포르투갈 등 12개 공관 대사가 수상했다.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은 지난 해 한-캐 수교 55주년과 캐나다 선교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특별 문화행사인 ‘뿌리깊은 우정’ 선교사 후손 강연 및 전시회를 개최해 캐나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마을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지 지방정부에서 ‘한국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현지 각급 학교를 방문해 한국문화를 소개·체험하는 ‘학교 방문 프로그램’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북극지역인 유콘준주와 캐나다 동쪽 끝 지역인 노바스코샤주에서도 태권도 보급 및 찾아가는 전시회 등 행사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한국의 국가이미지 및 소프트 파워외교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신맹호 대사는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 및 동북아 역사에 대한 외부 초청 강연을 통해 캐나다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신 대사는 “이번 수상은 그간 대사관이 한국문화원 및 각 지역 총영사관과 함께 캐나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외교,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꾸준히 실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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