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외동포 중고대학생 1,030명 모국 체험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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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외동포 중고대학생 1,030명 모국 체험 연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3.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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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7월 9일-8월 6일 세 차례 걸쳐 서울 등 3개 도시서 진행
▲ 재외동포재단은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1천여 명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진행한다 지난해 7월 25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열린 ‘2018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개회식 (사진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전 세계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1천 여명을 초청해 모국연수를 시행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재외동포 중고생․대학생 모국연수’는 동포 청소년이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체험함으로써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번 연수 선발 인원은 지난해 대비 4백여 명이 늘어난 1,030명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중고생 대상 연수는 1차(7.17~23)와 2차(7.31~8.6)로 나뉘어 서울과 지방 11개 도시에서 열리며, 대학생 대상 연수는 7월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및 지방 3개 도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은 더 많은 동포 청소년들의 참가를 위해 항공료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동포 입양인과 입양인 자녀가 참가할 경우 항공료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재단은 그동안 참가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재일동포도 참가자를 크게 늘린다는 방침이다.

거주국에서 5년 이상 체류한 재외동포 청소년으로 해당 연령(중고생 만 14세~18세, 대학생 만 18세~24세)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재외동포포털(www.korean.net)이나 해당 재외공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스라엘이 매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선발 인원을 더 늘릴 계획인 만큼 동포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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