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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서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개최한인회 주최로 더블린 트리니티대학서…초청강연과 영화 상영회도 함께 열려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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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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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만세 삼창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아일랜드 한인회(회장 권순주)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또한 2일에는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Snow Road)’ 상영회도 이어졌다.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곽삼주 주아일랜드대사관 참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하고 있다.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1일 저녁 6시부터 열린 기념식은 ▲개회사(권순주 한인회장)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대독 곽삼주 주아일랜드대사관 참사관) ▲3.1운동 관련 영상 상영 ▲ 한글, 영문, 아이리시어로 독립선언문 낭독(김보연 전 한인회장, 위니 윌모트 한인회 이사, 코맥 오 그라다 더블린대 교수) ▲재외국민선언 낭독(목헌 트리니티대 교수) ▲‘아리랑’ 해금 연주(김재원 연주자)의 순서로 진행됐다.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김보연 전 아일랜드 한인회장 ‘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재외국민선언을 낭독하는 목헌 트리니티대학교 교수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한인회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Easter Rising) 100주년을 맞아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교에서 당시 독립선언문을 20개 언어로 번역한 바 있는데 한국어로 그 중 하나였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기미 독립선언문이 아일랜드어로 낭독된 것의 의의는 적지 않으며 양국 독립선언문을 서로 번역하는 관계는 한국과 아일랜드 뿐”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소설가 정지아 씨와 드라마·시나리오 작가 유보라 씨의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먼저 이효석 문학상, 한무숙 문학상, 오늘의 소설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이후 우리 민족의 이데올로기 양극화를 철저하게 해부한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의 저자이기도 한 소설가 정지아 씨는 ‘나의 길(My path)’이라는 제목으로 연단에 섰다.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유보라 작가의 강연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이어 지난 2015년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을 집필하고 이 작품으로 2017년 이탈리아에서 ‘프릭스 이탈리아’ 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상을 받은 유보라 작가는 ‘여성의 독립운동(Women’s Independence Movement)’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섰다.

   
▲ 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 및 강연회’가 3월 1일 더블린 소재 트리니티 대학에서 열렸다. 김재원 씨의 아리랑 해금 연주 (사진 아일랜드 한인회)

강연 뒤에는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들고,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대한독립 만세 ’를 함께 힘차게 외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2일 오전 10시에는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교 인문학관 로버트 에멧 극장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눈길(Snow Road)’ 상영됐으며 전날 초청 강연자로 나섰던 유보라 작가와 정지아 소설가가 함께 하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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