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문화 교류센터 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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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문화 교류센터 터 찾아
  • 김제완
  • 승인 200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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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규 재단이사장 일행
2일 오후 이광규재단 이사장과 김재숙 재일민단 단장 일행은 한러 문화교류센터 부지를 방문했다. 아 자리에서 조바실리 회장은 모스크바 시내 중심지 프롭사유즈나야 68번지,부지 4만평방미터를 러시아 시정부로 부터 받아 냈다고 소개했다.

지상 22층 지하1층의 한국 전통양식 건축물로 완공시기는 2-3년 뒤로 잡고 있다. 완공되면 문화 비즈니스 학습 고려인 주거공간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조회장은 이 건물은 상징적 의미가 적지않은 만큼 건축 투자가를 찾기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았고 말했다.

조회장은 또 센터건립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정부가 지원한다면 돈을 기부하는 형식이 아니라 은행보증을 해달라고 말했다. 러시아은행의 대출 이율 이16%인데 반해 한국은행은 6-7%이므로 한국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센터건립비용은 총 3천700만불이 소요되나 이중 400만불에 대한 보증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이광규 이사장은 “동포들이 먼저 기금 모으고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을 제안하면서 어렵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모스크바=신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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