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애틀랜타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장에서…같은 날 기념 결의안도 연방하원에 상정
랍 우달 미 연방 하원의원(공화, 조지아7)은 3월 1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내용의 포고문을 채택했다. 또한 랍 우달 의원은 같은 날 3.1절 독립운동 기념 결의안을 연방하원에 상정했다.
이번 포고문 채택과 결의안 상정은 김형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장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랍 우달 의원은 포고문을 공포한 뒤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발의했다.
랍 우달 의원은 이번 법안의 발의 배경에 대해 “3.1절 10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고 한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독립의 가치와 국민의 주권을 꿈꿨던 열망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번 포고문의 주요 내용은 ▲3.1 운동에는 2백만명의 시민이 만세삼창에 참가했으며 7천명이 사망 ▲3.1 운동은 상해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독립에 대한 열망을 전세계에 알렸음 ▲한국과 미국은 70여년간 한국 전쟁 참전을 포함해 안보와 경제의 파트너로 굳건한 한미동맹을 맺어 왔음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국전 종식을 위해 앞으로도 그 책임을 다할 것임 ▲남과 북은 모두 3.1절을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은 남북한과 함께 정상회담을 개최해 오고 있음 ▲한국의 동맹국으로써 미국의 연방 하원에서도 두 정당에 함께 책임을 다할 것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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