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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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9.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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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위한 프랑크푸르트 한인들의 함성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회장 이기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와 이한일 부총영사, 한인단체 대표자, 한인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독립선언서 낭독(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다른 행사와는 달리 특별히 애국가를 4절까지 함께 부른 엄숙한 분위기로 국민의례를 한 후, 이어 진경자. 백성자, 손종원 자문위원을 비롯한 7명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만세 삼창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진 ‘대한민국 만세’ 삼창은 최병호, 김우열, 정종율 자문위원들의 선창과 300여명의 힘찬 목소리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기자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3.1만세운동 100주년기념식은 지금 이곳 독일 프랑크푸르트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주요도시에서 해외동포들이 모여 일제히 거행하고 있는 범국민적인 기념식”이라며 “우리는 3.1정신을 이어받아 남북이 하나로 되게 하는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고, 100년 전 선조들이 하나가 돼 단결했듯이 750만 해외동포들도 하나가 돼 화합하고 단결하기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신 읽은 금창록 프랑크푸르트총영사(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신 읽은 금창록 총영사는 대독하기에 앞서 “한마디 한마디가 빼놓을 수 없이 소중해 길지만 전부 읽겠다”고 양해를 구한 후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읽어 내려갔다. 

기념사 대독 후 금창록 총영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김영조씨(김서종 지사의 손자)에게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수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 펼쳐진 현지 독일학생들과 한국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한 태극기 퍼포먼스는 검정치마 흰 저고리의 의상과 대형의 태극기로 화려한 무대로 장내를 사로잡았고 권오선 강사의 ‘3.1절 의미’가 영상과 함께 발표됐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축하공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또한 뮤지컬배우 정희경씨의 ‘안중근 영웅’ 노래는 자리한 모든 눈시울을 촉촉하게 했으며 독립운동가의 후손 최성재 씨가 팀장을 맡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의 안무 ‘애한’은 100년 전 우리민족의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해 냈다.

▲ 독일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3월 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뢰델하임 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 공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마지막 순서로는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 지휘 한명신)이 ‘그리운 금강산’과 ‘아리랑’을 불렀다. 행사는 모든 참석자와 함께한 3.1절 노래 합창과 한인회 임원들의 폐회인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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