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태권도 통해 캄보디아에 한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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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태권도 통해 캄보디아에 한류 확산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2.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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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단자 등으로 구성된 해외파견봉사단, 연초부터 40여 일 동안 교육 등 현지 봉사활동
▲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해외파견 봉사단원들은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지난 40여 일간 캄보디아에서 활동한 봉사단원들이 교육일정 마지막날인 지난 13일 국립체육사범대 학생들 및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태권도로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취지로 구성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 이중근) 해외파견 봉사단 중  일부는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40여 일 동안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를 찾은 봉사단원들은 수도 프놈펜을 비롯해 바탐방, 포이펫, 씨엠립 등을 돌며 현지인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직접 시범경기까지 펼쳤고 1월 씨엠립에서 열린 ICC 국제회의 주관 문화행사에도 참가해 품새와 격파 시범 등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해외파견 봉사단원들은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 캄보디아국립체육대학에서 태권도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는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단원들의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단원들은 일정 마지막 일주일에는 캄보디아 국립체육사범대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집중교육훈련을 시켰으며 훈련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학교 실내종합경기장에서 직접 격파 및 품새 시범도 펼쳐 보였다. 

캄보디아 파견 봉사단원 중 한 명인 현불마로 선수는 “처음에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힘들었지만, 캄보디아인들이 여느 나라 선수들 못지않게 높은 열정과 진지한 태도를 가져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해외파견 봉사단원들은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 재단측은 지난 2012년부터 태권도를 정식교과목으로 채택해온 캄보디아국립체육사범대측에 지난 13일 태권도용품 일체를 기증했다.(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최용석 캄보디아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은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저개발국가들에 태권도를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라며, “캄보디아가 태권도에서 첫 메달을 따게 된 것도 재단의 이 같은 관심과 지원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해외파견 봉사단원들은 1월 8일부터 2월 15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태권도 교육 등의 활동을 펼쳤다.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캄보디아 파견 봉사단원들의 모습. 가운데는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팀 감독(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앞서 지난해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서류심사 및 실기 시험 또한 면접인성검사를 거쳐 100명의 해외파견 봉사단을 선발해 올해 초 캄보디아를 포함한 22개 국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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