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려인문화센터 ‘너머’ 법무부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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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려인문화센터 ‘너머’ 법무부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2.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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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동포들의 안정적인 체류 및 지원을 위한 생생한 목소리 전달
▲사단법인 너머는 지난 2월 22일 법무부외국인정책본부 차규근 본부장은 동포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너머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고려인동포 및 지원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너머)

사단법인 너머는 지난 2월 22일 법무부외국인정책본부 차규근 본부장은 동포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너머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안산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고려인동포 및 지원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안산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한 차규근 본부장은 고려인문화센터에 도착해 먼저 고려인들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고려인문화센터 부속 전시관을 찾았다.

▲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이 법무부본부장 외 관계자들에게 고려인문화센터 전시관에서 고려인동포의 이주역사와 현재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너머)

전시관을 관람하고, 고려인문화센터 김영숙 센터장의 설명을 들은 차규근 본부장은 “그전까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던 고려인들의 상세한 역사를 알게 돼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는 김영숙 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차규근 본부장의 인사와 법무부 관계자 소개, 고려인 동포 소개로 순으로 이어졌다. 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동포들이 삶에서 실제로 느끼고 있는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토로하고 법무부에서 답변하고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 이 드미트리(42세 우즈벡국적, 비자H2)는 “3년 마다 비자를 새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안정한 체류비자에서 좀 더 안정적인 비자인 F4(동포비자)로 변경하기 위해 지방 소도시로 가족이 이사계획을 세우고 있다” 고 얘기했다. 이는 인구 20만 이하의 지방 소도시에서 2년 근속 할 경우 H2에서 F4로 비자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비탈리(33세, 무국적)는 “소련 해체시 타지키스탄에 거주했다가 내전으로 94년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했는데, 이주 시점에 대한 문제로 국적을 상실해 무국적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그 외 F5(영주권) 취득에 대한 완화 문제 등 의료소외 및 안정적인 체류를 원하는 사례들과 국내적응 교육 등의 요청들도 함께 언급됐다.

▲ 간담회에는 법무부 본부장이하 인천청장, 안산출장소장, 체류관리과장, 체류관리과 사무관등 2명, 고려인 및 안산 고려인문화센터장등 고려인지원단체 관계자 12여명, 안산시 관계자2명이 참석했다.(사진 너머)

특히 법무부관계자의 외국인과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사)너머 관계자는 현재 고려인동포의 체류가 일반 외국인과 달리 모국으로의 이주 형태로서 동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동포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영숙 고려인문화센터 센터장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정부와의 소통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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