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세종학당에 대학생 문화인턴 22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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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세종학당에 대학생 문화인턴 22명 파견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2.2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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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100일간 케이팝, 사물놀이, 드라마 등 현지에서 한국문화 강좌 펼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문화인턴 22명을 이 달 중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은 외국인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문화인턴 22명을 이 달 중 국외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미국, 우루과이 등 해외 17개국 22개소 세종학당에 파견될 문화인턴 22인은 고려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국 문화 예술 전공 대학생들이다.

문화인턴들은 상하반기에 걸쳐 약 100일간 케이팝 노래와 춤, 국악, 사물놀이, 한국영화, 드라마, 연극, 캘리그라피 등 고품격 한국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 2018년에 파견된 김민정 문화인턴(하단 왼쪽부터 다섯 번째)이 베트남 하노이2 세종학당 학습자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 세종학당재단)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2월 초 세종학당 문화인턴 22명을 선발했고, 2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선발된 문화인턴을 대상으로 해외 체류 안전교육 등의 국내 교육을 진행했다. 출국 준비가 마무리되는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문화인턴을 각 세종학당에 파견할 방침이다.
 
이집트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에 파견될 조은주 문화인턴은 “대학생 신분으로 해외 활동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종학당에서는 학생이 아닌 어엿한 선생님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수준 높은 한국문화 강의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문화를 가르칠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한국어 교원, 문화인턴 등 국외 한국어, 한국문화 수요를 반영한 파견 사업을 확대해 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한국문화 국외 보급을 위해 2013년부터 국내 대학과 협업해 ‘세종학당 문화인턴’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92명의 대학(원)생들이 국외 세종학당에 파견돼 한국문화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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