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서 한국 발레 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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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서 한국 발레 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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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한국대사관, 현지에 한국문화 알리기 위해 지난해 상영회 이어 올해도 개최
▲ 주짐바브웨대사관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공연 영상을 지켜보는 관객들 (사진 주짐바브웨대사관)

아프리카 짐바브웨 한국대사관(대사 조재철)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발레 ‘심청’ 공연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상영회에는 조재철 대사와 김근욱 짐바브웨 한인회장, 신종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 짐바브웨 교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 주짐바브웨대사관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인사말하는 조재철 주짐바브웨대사 (사진 주짐바브웨대사관)

조재철 대사는 “이번 상영회가 우리 전통 중에서 소중한 가치인 ‘가족간 화목’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포 간 우애도 나누며 더욱 더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아울러 세계로 진출하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조 대사는 “짐바브웨 정부가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러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인사회가 단결해 더욱 더 화합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대사관과 상시 긴밀하게 연락하며 안전에 더욱 유의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주짐바브웨대사관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축사하는 김근욱 짐바브웨한인회장 (사진 주짐바브웨대사관)

김근욱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과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우리 동포들이 일치단결해 잘 극복해 온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도 서로 돕고 단합하며 잘 헤쳐 나갈 것으로 믿는다”라며 “대사관이 동포들이 모여 화합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 주짐바브웨대사관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이날 상영된 공연 영상 (사진 주짐바브웨대사관)

한편 본 상영에 앞서, 현지 무용단체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에 참석 차 짐바브웨를 찾은 '아트필드(대표 허성재) 무용단'과 한양대학교 '얀 발레단(지도교수 황규자)'이 짧은 발레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상영을 마친 뒤엔 모두가 한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 간의 화합을 다졌다.

▲ 주짐바브웨대사관은 2월 15일 하라레 시내 소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공연 ‘심청’ 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공연 후 저녁식사 (사진 주짐바브웨대사관)

짐바브웨대사관은 앞서 지난해에도 ‘심청’과 ‘지젤’ 등 우리 발레 공연 영상상영회를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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