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유권자연대 ‘미주 한인 정체성’ 주제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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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유권자연대 ‘미주 한인 정체성’ 주제 워크숍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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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날’ 맞아 뉴욕대서 한인 대학생 50여 명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돌아봐
▲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국 ‘대통령의 날’을 맞아 2월 16일 뉴욕대학교에서 한인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미국 역사와 미주한인 정체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패널토론 장면 (사진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미주 한인유권자연대(대표 김동석)는 2월 16일 미국 ‘대통령의 날’(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맞아 뉴욕대학교에서 한인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미국 역사와 미주 한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그동안 미주 한인사회의 역사, 아시안계 미국인들에 영향을 끼쳐 온 공공정책 및 법안에 대해 교육을 받은 뉴욕대학교, 콜롬비아대학교, 쿠퍼 유니언, 버룩 뉴욕시립대 등 뉴욕 일대 한인 대학생과 해군사관학교의 한인 생도 20여 명이 참석해 각자 겪은 경험을 나누며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돌아봤다.

패널로는 그레이스 최 뉴욕시장 정책실장, 에릭 김 아시안아메리칸연맹 프로젝트 매니저 등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시민활동가와 공무원들이 참석해 본인들의 겪은 경험과 사례를 학생들과 공유했다.

▲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국 ‘대통령의 날’을 맞아 2월 16일 뉴욕대학교에서 한인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미국 역사와 미주한인 정체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패널들 (사진 미주한인유권자연대)

해군사관학교의 한인생도회를 이끄는 4학년 리차드 강 생도는 “이민 가정에서 자란 캘리포니아의 한인 밀집 거주지역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직접적으로 관련된 한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해 들어 한인유권자연대의 대학생 프로그램에 두 번째 참가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다른 학교의 한인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4학년 문소연 씨는 “대학 생활 내내 한인유권자연대의 다양한 행사에 여러 번 참가했고 매 번 새로운 것을 배웠다”라며 “덕분에 혼란스러웠던 정체성에 갈피를 잡는데 큰 도움을 받았으며 한인으로서 자신감도 갖게 되고 책임감이 커졌다.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친구들과 함께 참가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 미주한인유권자연대는 미국 ‘대통령의 날’을 맞아 2월 16일 뉴욕대학교에서 한인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미국 역사와 미주한인 정체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패널토론 장면 (사진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덧붙여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유권자 네트워크인 한인유권자연대는 지난 2016년부터 한인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인 ‘KAGC U’를 운영하고 있다. ‘KAGC U’에는 현재 전국 120여개 대학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1년 내내 캠퍼스 내 유권자 등록 캠페인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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