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귀국인재 대상 장학생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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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귀국인재 대상 장학생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9.02.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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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선발, 1년 최대 1천만 원 지원 통해 귀국인재 개발협력분야 진출 도와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2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개발협력 역사관에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KOICA/WFK 장학생 9기’를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장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이미경)는 2월 12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개발협력 역사관에서 임기를 마치고 귀국한 봉사단원을 대상으로 ‘KOICA/WFK 장학생 9기’를 선발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귀국인재들의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 2010년부터 봉사단원 출신 국내외 대학원 재학생 또는 입학예정자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오고 있다. 다만, 국제개발 관련 심화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원 전공은 국제개발협력과 관련 있거나 봉사활동 했던 분야 또는 지역과 연관된 전공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9기 장학생은 모두 47명으로, 이들은 과거 봉사활동 기간에 따라 최소 2학기에서 최대 4학기까지 등록금의 75%를 지원받는다. 지원 금액은 1년 최대 1천만 원이다.

송웅엽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는 “KOICA/WFK 장학금이 귀국인재들의 심화교육과 국제개발협력분야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들의 경험이 사회에 환원되고 확장될 수 있게 장학금 사업 외에도 STEP-up Program, 국제개발협력학회 WFK 장학생 섹션 운영, WFK 장학생 모임 운영, 연구 및 프로젝트 모임 공모전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연세대 일반대학원 문헌정보학과 권난주(30) 씨는 “석사과정에서 전문화된 문헌의 수집 보존 공유 등에 대해 배워 개발도상국의 교육 영역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필요한 문헌과 자료가 현세와 후대까지 전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지난해 KOICA/WFK 장학생 1~8기 중 수혜 종료자 3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학생 전수조사에서 “응답자의 73%가 현재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42%는 현재 국제개발협력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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