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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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베네수엘라 일부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0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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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 발생 후 치안 상황 악화 이유로

▲ 베네수엘라 여행경보 조정 현황 (2019.1.31)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최근 베네수엘라 내 시위 빈발로 인한 치안상황 악화와 관련, 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및 보호를 위해 1월 31일 부로 기존 황색경보(제2단계)가 발령됐던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제3단계 적색경보에 준하는 효과)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지난 1월 23일 있었던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전국적으로 시위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갈등 격화로 치안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곳은 카라카스를 포함한 기존 황색경보 지역이며 기타 적색경보 지역은 그대로 경보를 유지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베네수엘라 방문을 당분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기 바라며 장기 체류 교민이나 부득이한 방문객들은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외교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 유지 여부에 대해 향후 치안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가 안내하는 각 여행단계별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 1단계(남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 2단계(황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 3단계(적색경보)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 연기
▲ 4단계(흑색경보)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 특별여행주의보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 특별여행경보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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