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문화원, 각국 무관 부인 초청 한복·한식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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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문화원, 각국 무관 부인 초청 한복·한식 홍보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2.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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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대사관 무관 부인 20여 명이 참석, 한복 체험 및 한국음식 만들기 실습

▲ ‘아흘란 코리아’ 행사 참가자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이집트한국문화원은 1월 23일 이집트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 부인들을 문화원으로 초청해 ‘아흘란 코리아’ 행사를 개최했다.

‘아흘란 코리아’란 아랍어로 ‘어서오세요 한국’이라는 뜻으로 이집트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외부인사 초청 한국 문화 알림 행사의 브랜드 이름이다.

▲ 이집트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 부인들이 한국문화 소개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이날 행사에는 윤여철 이집트대사의 부인 이소영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각국 대사관의 무관 부인 등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원의 주요 전시물을 관람하고 한복 체험 및 한국음식 만들기 시간도 가졌다.
 
▲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며 즐거워하는 이집트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 부인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미국 해군무관 부인인 앤 라이트 여사는 한복을 입어본 뒤“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한국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니 너무 아름다웠다”라며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음식 체험 시간에는 백승호 이집트대사관 요리사의 지도로 참석자들이 불고기와 간장닭갈비를 직접 만들어 봤는데 조리 시간 내내 즐거운 분위기 속에 실습이 진행됐다.
 
▲ 직접 불고기와 간장닭갈비를 만들어보는 이집트 주재 각국 대사관 무관 부인들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일본 무관 부인 나오꼬 시니주 여사는 “한국문화를 좋아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어 강좌를 수강하고 있다”라며 “평소에도 한국식당에서 한국요리를 즐겨 먹고 있는데, 이젠 집에서도 직접 해먹을 수 있게 돼 기쁘고 너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요리강좌를 참관하는 윤여철 주이집트대사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윤여철 이집트대사는 참가자들에게 “한국음식은 건강에도 좋고 신선한 재로로 음식 본연의 맛을 내는 장점이 있으므로 오늘 배운 요리법을 활용해서 각 가정에서 자주 한국음식을 해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집트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집트 현지에서 한국문화 수요 계층을 폭넓게 발굴코자 하는 문화원의 구상과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집단을 적극적으로 한국문화 팬으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이집트대사관 김재경 국방무관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고 전했다.
 
▲ 행사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이집트한국문화원)

앞으로도 이집트 한국문화원은 현지 한국기업 직원, 한류 팬클럽 회원 등 다양한 계층을 직접 초대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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