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사업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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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미얀마개발연구원 설립사업 착공식 개최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9.01.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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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싱크탱크 모델 전수 및 양국 경제정책 교류협력 발판 마련

▲ 코이카(KOICA)는 미얀마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1월 24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MDI 설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코이카)

코이카(KOICA)는 미얀마개발연구원(MDI, Myanmar Development Institute)과 공동으로 1월 24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MDI 설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개발연구원(MDI)은 2012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돼 한국의 경제개발 정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성공모델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주목받았다.

총 2,000만불이 투입되는 미얀마 최초 국책연구소인 미얀마개발연구원은 2020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총 5,433㎡ 연면적의 4개 건물(연구동 및 기숙사 등)로 구성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MDI 착공으로 미얀마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나아가게 되었으며, MDI를 통해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미얀마와의 개발협력이 한층 확대, 강화돼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수 코이카 미얀마사무소장은 “이 사업은 한국과 미얀마 상생협력의 모범사례이자 양국 관계의 미래를 상징하는 사업으로서, 2017년 공식 출범한 MDI가 미얀마 신정부의 국가개발계획(MSDP, Myanmar Sustainable Developmet Plan) 수립 지원 및 정책 연구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MDI 설립사업은 단지 건물을 짓고,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얀마 정부 주도의 전문 정책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착공식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이상화 주 미얀마 대사, 이연수 코이카 미얀마사무소장, 유종일 KDI 국제대학원 원장 및 미얀마 우 쏘 윈(U Soe Win) 기획재정부 장관, 우 딴 민트(U Than Myint) 상무부 장관, 우 아웅 뚜(U Aung Thu) 농축산관개부 장관 등이 참석해 MDI 건축의 성공적인 시작을 축하했다.

▲ 축복기도문을 낭송하는 우 쏘 틴트 아웅(U Soe Tint Aung).(사진 코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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