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상태바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행사 열린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01.24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식기념행사는 2월 9일 평창과 정선서 함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개최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난 올림픽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념행사를 펼친다. 지난해 2월 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개최도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지난 올림픽의 성과를 돌아보는 기념행사를 펼친다.

아울러 행사 뒤에는 올림픽 유산 창출과 계승을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들도 예정돼 있다.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이해 평화ㆍ참여ㆍ동계스포츠 발전 등의 평창올림픽 유산을 부각하고,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 등 ‘미래 번영’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 1주년 기념행사

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 그리고 수도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2월 9일)과 동계패럴림픽 폐회식(3월 18일)을 전후한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다.

1주년 기념 공식행사는 개최 지역인 강원도 주관으로 올림픽 개막일이었던 2월 9일, 평창(기념식)과 강릉(기념대축제)에서 동시에 열린다.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기념대축제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식전 공연, 본행사,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패럴림픽 개막 1주년인 3월 9일에는 평창에서 별도로 패럴림픽 기념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청은 2월 8일부터 15일까지의 한 주를 평화주간으로 삼고 평창포럼(평화, 장애, 지구인류), 청소년모의유엔대회와 고성 비무장지대 관광(DMZ 투어), 비무장지대(DMZ) 평화기차(트레인) 등 평화행사도 연다. 또한 문체부는 생활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생활동계스포츠대회와 청소년동계캠프(휘닉스 평창, 2.15~18)를 운영한다.

올림픽 개최 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

강원도 내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는 강원도청 주최로 ▲외국인도 함께 참여하는 동동(冬冬)통통 눈 축제(강릉 평창 정선, 2.8.~17) ▲ 대관령 겨울음악제(서울 예술의전당·강릉 아트센터·알펜시아 콘서트홀 2.7.~16) ▲올림픽 성공 기념 불꽃축제(춘천,2·9), ▲평화음식축전(용평리조트, 2.9~11)이 열린다.

다른 지역 주요 도시에서는 문체부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주관으로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한 한·중·일 연합오케스트라의 음악회, 올림픽 의상을 주제로 한 의상전, 올림픽 체험전(서울올림픽 공원 일대, 2.9)이 열리고 부산·대전·광주·제주도 주요 도시에서도 평창올림픽을 주제로 음악회와 의상전(2.10~17)이 개최된다.

또한 평화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 지역에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북단섬인 백령도(2.1)와 울릉도(2.20)에서도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1주년 기념 마지막 장식행사로 ‘평창의 봄’ 개최

평창 1주년 기념을 마지막을 장식하는 행사인 ‘평창의 봄’은 3월 17일 평창에서 열린다. ‘평창의 봄’이라는 제목은 행사가 봄 계절에 평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겨울축제로 시작한 평창올림픽으로 이루어낸 성과들이 한반도에 봄(평화)을 가져다 준 것을 기념하고 생명이 움트는 봄과 함께 그 성과가 우리 사회로 확산되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게 된다.

기념재단 설립을 통한 평창올림픽 유산 계승·발전

또한 문체부는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가칭)평창 동계올림픽·동계패럴림픽 기념재단(이하, 기념재단)’을 설립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강원도청 등, 관계 기관과 기념재단을 설립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협의를 해 나가고 있다.

기념재단은 강원도 평창에 설립될 예정이며 동계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력사업, 남북체육교류·협력사업, 평창포럼 등 유산사업과 사후 활용 방안이 결정되지 않은 3개 경기장에 국한된 시설 관리 또는 재정 지원 등을 주요 업무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