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낙영 캄보디아 대사 “개교 앞둔 한국국제학교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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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낙영 캄보디아 대사 “개교 앞둔 한국국제학교 도와달라”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9.0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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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단체장, 기업인 40여 명 참석한 신년인사 모임서 당부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1월 18일 오전 대사관저 내 다목적홀에서 캄보디아 한인사회 주요단체장 및 기업인을 초청해 신년인사모임을 열었다. 오낙영대사가 김현식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장과 손을 잡고 국제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오낙영)은 1월 18일 오전 대사관저 내 다목적홀에서 캄보디아 한인사회 주요단체장 및 기업인 40여 명을 초청해 신년인사모임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오낙영 대사와 대사관 직원, 박현옥 캄보디아한인회장, 이용만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신창무 한인금융기업협의회 회장(현 PPCBank 행장), 권경무 코트라무역관 관장, 서병현 신한캄보디아은행장, 현권익 IBK기업은행 법인장, 김성수 프라임MF 회장, 이창훈 현대종합상사 법인장, 가나안농군학교 김홍명 교장 등 주요 단체장들과 기업인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은 1월 18일 오전 대사관저 내 다목적홀에서 캄보디아 한인사회 주요단체장 및 기업인을 초청해 신년인사모임을 열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오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민사회 구성원들이 한인회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교민사회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과 함께, 재임 1년차를 맞은 올해 각종 단체 및 교민 기업인들과의 의사소통에 더욱 주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오 대사는 금년 3월 문을 열 예정인 프놈펜 한국국제학교와 관련해, 2~30년후 우리 교민사회를 이끌 2세대들이 한국인으로서 글을 모르고 말을 모른 체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제 한 뒤, 어느 한인동포사회도 그 토록 짧은 시간내 한국국제학교 건립사업을 성취한 적이 없기에 금년 3월 캄보디아에서 한국국제학교가 개교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오 대사는 한국국제학교 건립을 위해 애써 온 김현식 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한국국제학교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각계 단체장들과 우리 기업인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건양대 학생 사망사건 등 현지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나홍규 교민안전담당 경찰영사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어 ▲캄보디아 경제 주요 동향 대한 설명(윤현철 재경관) ▲건양대 봉사단 대학생 사망사건 경과 보고 및 교민안전사고 주의당부(나홍규 사건담당 경찰영사)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김현식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이 단상에 올라 교육부운영승인을 받기까지 프놈펜 한국국제학교가 그동안 기울여 왔던 노력과 성과, 앞으로의 운영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오 대사의 권유에 이용만 상공회의소 회장(DGB 캄보디아특수은행장)이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신임 이사직을 수락했으며 이 회장은 향후 학교운영발전을 위한 신임 이사진 구성 등 전반적인 학교운영관리의 중책을 맡게 될 예정이다.

김현식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사장은 “조만간 덕망있는 교민사회 단체장과 기업인 대표들을 학교 이사로 추대해 이사진을 보강한 뒤 3월 개교 준비와 함게 안정적인 학교재정마련을 위한 대책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주캄보디아대사관이 준비한 떡국 등 음식을 즐기는 참석자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행사 후 참석자들은 대사관 측에서 마련한 떡국 등 음식을 즐기며 새해덕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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