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방지위한 사진 전사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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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방지위한 사진 전사 방식 도입
  • 김정희기자
  • 승인 200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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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 여권 어떻게 바뀌나
 얼마전 외교부에서는 위조방지 및 국제적 신인도 향상을 위해 모국 여권을 새롭게 바꾼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2006년부터 국내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바뀌는 여권 제도는 1인 1여권 제도 도입과 여권 책자 및 신청서식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우선 1인 1여권 제도 도입에 따라 동반 자녀에 대한 여권 병기 방식이 폐지되고 동반자녀 및 가족 사항란이 없어진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또한 각종 범죄에 활용되는 위조여권 방지를 위해 기존의 사진 부착 방식이 아닌 사진 전사 방식으로 여권을 제작한다는 것도 주요한 사항. 사진 전사 방식은 쉽게 사진을 교체할 수 있는 부착 방식에 비해 위조가 어렵기 때문에 이같은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위해 발급건수가 월등히 많은 뉴욕, 도쿄, 오사카, LA 지역 등에는 현지에서 직접 여권 제작이 가능하도록 발급기를 설치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 이외 지역의 경우, 혹은 발급기 설치가 여의치 않을 시에는 신청서를 본국으로 보내 국내에서 제작하게 된다.


한편 여권의 유효기간은 10년으로 확대하게 되나 18세 미만의 경우 5년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여권 색상도 일반여권은 현재 녹색계통에서 청색으로 바뀌고 여권책자의 면수도 48쪽으로 늘어난다.

여권 신청 서식도 국내외 공용으로 통일시키고 간략화하게 되며 이름, 인적사항 등 주요 사항 등은 자동문자 인식처리 할 수 있는 양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논란이 돼 왔던 최종학력, 주요 경력난은 모두 삭제되는 대신 해외에서의 사고를 대비해 긴급 연락처를 기재란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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