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디로든지 태어나서 부터 빚을 지게 된다. 우리는 10년 넘게 러시아 땅에 살면서 보이지 않는 부채(빚)가 韓人(고려인)들에게 있다.
한민족으로서 140년 주년을 맞아 기념하는 음악행사는 그들에게 위로와,용기,힘이 되길 바란다”는 공 영희 소설가이다.
기념음악회에서 연주될 글린카(러시아 국민 음악파)가 작곡한“종달새”는 러시아 음악으로 로망스를 빌리끼레프키가 피아노연주을 위해 특별히 편곡, 한인들의 슴픔과 강인함을 종달새가 노래하는 것처럼 우수와 비애에 차 있다.음율은 러시아의 광활함과 고적감을 느끼게 한다.
원진 양의 바이올린 연주는 “타이스 명상곡”으로 곧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차분히 차색하며 새로운 꿈을 위해 도전하듯 140년간 러시아 땅에 살아온 한인들의 깊은 고뇌를 맛 볼 수 있는 깊은 선율이 될 곡목이다.
*행사안내:2004.10.14(목).오후7시(그네신 아카데미 큰 홀)
찬조 출연에는 루드밀라 남(성악가)
-송세진(피아니스트) 1981년 서울 출생, 2004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최우수 졸업,수상경력을 보면 미국과 모스크바 국제 콩클 대회에서 1위로 입상한 바 있다.
-송원진(바이올린)1979년 서울출생, 모스크바 국립 차이콥스키 음악원 5학년 재학 중이며 94년 모스크바 국제청소년 콩클 에서 1위없는 2위 수상, 볼가그라드 국제 콩클 입상,
이번음악회는 한인 이주140주년을 기념해 한인(교민-고려인)간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행사 후원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관광공사(모스크바 지사),모스크바 한인회, 모스크바 한인 8개 언론사, 우 래 옥, 러시아 호텔 이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28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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