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시애틀에 글로벌혁신센터 설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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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 시애틀에 글로벌혁신센터 설치 계획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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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혁신 허브지역에서 기업 가치 10만 달러 이상 기업 산파 역할 기대

▲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 릴리 메이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테슬라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혁신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스케일 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시애틀 등 세계적인 혁신거점에 글로벌 혁신 성장센터(이하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12월 23일 밝혔다.

센터는 세계적인 혁신허브지역에서 유니콘기업 탄생을 촉진하는 공공엑셀러레이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서 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해 지칭한 말이다.

또한 센터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 혁신성장 8대 선도산업 등 성장유망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지원 전용 플랫폼을 가동할 계획이며, 글로벌 벤처캐피탈 투자, 기술사업화, 기술 인수·합병 알선, 현지 선진기관과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 등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워싱턴 주정부 시애틀 사무실에서 크리스 그린 워싱턴 주정부 경제개발위원회 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32억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미국 시애틀, 중국 중관춘, 인도 뉴델리 등 세계적인 혁신허브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상직 이사장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지역을 직접 방문해 글로벌혁신성장센터 설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LA 클린텍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와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드레이퍼대 창업캠퍼스, 플러그 앤 플레이 테크센터, 세계적인 전기자동차기업인 테슬라 스마트공장을 잇달아 방문해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드레이퍼 대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또한 워싱턴 주정부, 워싱턴대 창업캠퍼스,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본사 등도 방문해 글로벌혁신성장센터와의 협력시스템 구축도 협의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보잉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스트코 등 다수의 글로벌 혁신기업 본사가 자리하고 있는 시애틀 지역은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다양한 혁신기업이 넘쳐나는 벤처혁신 생태계 허브지역이다”라며“이번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글로벌혁신성장센터의 핵심인 공공 엑셀러레이팅 기능을 제대로 안착시켜 한국형 유니콘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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