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샌프란시스코 북부 ‘노스베이 한인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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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샌프란시스코 북부 ‘노스베이 한인회’ 창립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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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홍성호 회장 취임···나파, 솔라노, 소노마,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지역 기반

▲ 미주서남부연합회 박건우 회장으로부터 노스베이한인회 깃발인수 받고 있는 홍성호 초대 노스베이회장 (사진 노스베이한인회)

미국 샌프란시스코 북부 지역에 새로운 한인회가 탄생했다. 12월 15일 오후 프레젠힐 시니어센터에서는 나파, 솔라노, 소노마,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교민들과 함께하게 될 샌프란시스코 '노스베이 한인회' 창립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이 100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스베이한인회 관계자는 새롭게 한인회를 만들게 된 이유에 대해 “30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 당시 콩코드에 투표소를 설치해달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히 외면했다”라며 “기존 샌프란시스코한인회로부터 소외된 지역에 새롭게 독립된 한인회를 설립한 것”이라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홍성호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교민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이렇게 노스베이한인회가 발족했으며 순수한 봉사정신으로 열심히 하겠다”라며 “한인회가 부족한 것은 우리 교민들이 채워주시고, 저희가 잘못된 일을 하면 권면의 말씀과 많은 충고를 아끼지 말아 주시라”고 말했다.

스칼렛 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본인도 로스앤젤레스한인회장을 두 번 지낸 경험을 통해 한인회장 자리가 얼마나 힘든 줄 안다”라며 “부디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지고 역할을 잘 감당해 달라”고 얘기했다. 이어 팀 프레허티 플레젠힐 시장, 박균희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토마스 김 미주총연부회장 대독), 박건우 서남부연합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멜 오필라·마이클 탐슨 연방하원 수석고문, 팀 프레허티 플레젠힐 시장과 켄 칼슨 부시장, 스칼렛 엄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이사장, 박건우 서남부연합회장, 토마스 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김해용 HYK 총재, 윌리엄 김 발레호 시 자매도시연합회 부회장, 구평회 켈리포니아 태권도진흥재단 회장, 박정희 샌프란시스코 커미셔너, 김한주 전 샌프란시스코한인체육회장, 조은석 금문장로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 후 홍성호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록 절차를 마칠 예정이며 곽정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과 정흠 이스트베이 한인회장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노스베이한인회 초대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홍성호 ▲부회장 조민석 ▲이사장 이상렬 ▲총무이사 크리스 안 ▲재무이사 장지나 ▲사무총장 미 로젠버그 ▲이사 임경아, 박승민, 윈스턴 김, 케이 박, 하이디 박 ▲고문 토마스 김, 배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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