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타한인회, 2018년 정기총회와 송년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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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타한인회, 2018년 정기총회와 송년회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2.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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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강성길 한인회장 당선…사물놀이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로 올해 마무리

▲ 유타한인회(회장 김재동)는 지난 12월 14일, 유타문화센터에서 ‘2018 한인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밸리댄스 공연. (사진 유타한인회)

미국 유타 한인회(회장 김재동)는 지난 12월 14일, 유타문화센터에서 ‘2018 한인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김재동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8년 한 해 한인회에서 많은 행사를 어렵지 않게 치를 수 있었던 것은 교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유타 한인사회와 한인회에 주신 후원과 사랑 덕분에 34대 유타 한인회장직을 순조롭게 수행하고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김재동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유타한인회)

이어, 박준용 샌프란시스코총영사가 회의 차 한국에 출장 중이어서 오상훈 영사가 대신 송년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다음으로 권영준 목사(솔트레이크장로교회)의 축도를 시작으로 만찬을 가졌다. 이후 한인회에서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울 팀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밸리댄스(솔트시티민속 팀), 일반 댄스(박성원 외 2명), 브레이크댄스(블로우업킹즈 팀) 등 신나는 무대가 꾸며졌으며, 베다니침례교회 중창단의 크리스마스캐롤 공연이 진행됐다.

▲ 사물놀이 공연. (사진 유타한인회)
▲ 일반 댄스 공연. (사진 유타한인회)
▲ 브레이크 댄스 공연. (사진 유타한인회)
▲ 브레이크 댄스 공연. (사진 유타한인회)

특히, 사물놀이 공연 중간 중간에는 관객들의 ‘얼쑤~’하는 추임새가 더해져 신명나는 무대가 됐으며, 브레이크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댄스 팀의 공연은 관객들의 함성과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 나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 강성길 35대 유타한인회장 당선자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유타한인회)

한편, 유타한인회는 이날 총회를 동시에 개최해 35대 차기 유타한인회장 당선자의 최종 인준 절차를 거쳤다. 이 자리에서 강성길 당선자는 총회에 참석한 450여 명의 유타 교민들에게 인준을 받음으로써,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제35대 유타 한인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 유타한인회는 감사패 수여식을 열어, 홍설희 한인회 이사장과 이재두 유타한인신문 발행인, 유타한인회 경기도 연락관 이진환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사진 유타한인회)

아울러, 한인회는 홍설희 한인회 이사장과 이재두 유타한인신문 발행인, 유타한인회 경기도 연락관 이진환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진환 경기도 연락관은 한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유타에 있는 딸이 받았다.  

송년회 1부 마지막 순서로 특별 상품이 걸린 퀴즈가 진행됐다. 상품은 유타 한인 인구수를 묻는 질문에 2017년 기준 1만 2천 명을 정확히 맞춘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한인회측은 “아직도 30년 전 유타 한인 인구수를 현재 인구수로 알고 있는 교민들이 많은데, 30년 전에 비해 지금은 많은 한인들이 유입됐음을 강조하고 홍보하기 위함”이라고 문제를 낸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송년회가 진행되는 동안 후원으로 마련된 상품권 추첨이 진행됐는데, 미 프로농구(NBA) 유타재즈 경기티켓, 핸드백, 손목시계, 백팩 등 푸짐한 상품들이 12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돌아갔다. 이후, 김재동 회장의 폐회선언과 함께 유타 한인사회의 2018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 송년회에 참석한 유타 교민들. (사진 유타한인회)
▲ 송년회에는 450여 명의 유타교민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 유타한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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