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상태바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0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창단 후 등교 시간 앞당기며 연습 또 연습…8개월 만에 괄목할 실력 보여줘

▲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12월 7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승오 교장) 창단연주회가 12월 7일 학교 강당에서 350여명의 내빈과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32명의 인원으로 창단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처음 공개적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열악한 학교 시설 속에서 연습 시간을 내기 힘든 어려움 속에도 단원들이 등교 시간을 앞당겨 이른 아침부터 최선을 다해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본 공연에 앞서 조재경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조재경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케스트라는 개인과 집단 구성원의 조화로움 속에서 아름다운 빛을 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활동에 참여하는 자체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라며 “이 활동을 통해 단원들이 품격 있는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12월 7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연주하는 모습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연주회 1부는 김경태 교사가 작곡한 ‘싱가포르국제학교의 노래(Song Of SKIS)’로 시작했고 시작해 스타워즈 메인 테마곡으로 마무리됐고 2부는 영화 쥬라기 공원의 테마곡 등 3곡이 안주됐다.

공연 후 학부모 김미경 씨는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우리 학생들의 연주 수준이 이렇게 높아질 줄 몰랐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이런 감동을 느낄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단장을 맡고 있는 김승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교장은“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개인보다는 공동체를, 나보다는 너와 우리를, 그리고 조화와 배려 정신의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윈드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강주홍 싱가포르한국대사관 공사, 노종현 전 싱가포르한인회장, 정영수 CJ글로벌 경영고문, 현수정 싱가포르여성회장, 박기출 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김병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싱가포르 무역관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 지난 3월 정영수 고문과 박기출 전 회장. 윤덕창 싱가포르한인회장 (고려무역 대표), 곽명재 향토골 대표 등은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5만 달러의 기부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었다. 오케스트리 창단 지원을 위해 지난 봄 한 자리에 모인 싱가포르 한인기업인들 (사진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앞서 지난 3월 정영수 고문과 박기출 전 회장, 윤덕창 싱가포르한인회장(고려무역 대표), 곽명재 향토골 대표 등은 윈드오케스트라 창단을 위해 5만 달러의 기부금을 학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