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회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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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회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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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청소년들에 장학금 전달식과 케이팝 경연, 노인회 합창 등 다양한 축하 공연 이어져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시애틀한인회)

미국 시애틀 한인회(회장 조기승)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차세대와 자원봉사자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과 한인 청소년들의 케이팝 경연대회, 노인회와 지역 가수, 외국인들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의례 (사진 시애틀한인회)

조기승 시애틀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애틀 한인회는 새로운 50년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인회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으니 많은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시애틀한인회)

이어 이수잔 이사장은 “시애틀 한인회는 동포사회의 손과 발이 되고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한인사회의 구심점이 되겠다”라며 “무엇보다 동포사회의 사랑과 후원, 성원을 통해 한인회와 한인사회가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얘기했다.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장학금 증정식 (사진 시애틀한인회)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오늘 자리에 술은 없지만 ‘일십백천만’이라는 건배사를 하고 싶다”면서 “내년에는 하루에 한번이상 좋은 일을 하고, 10번 이상 크게 웃으며, 100자 이상 쓰고, 1,000자 이상 읽으며, 1만보 이상 걸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일본계인 밥 하세가와 워싱턴주 상원의원과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상규 서북미연합회장도 축사를 통해 “미국내 170여 한인회 가운데 10대 안에 드는 시애틀한인회가 한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선봉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장학금 시상식에서는 시애틀 연례축제인 ‘시페어’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경험을 에세이로 잘 풀어낸 9학년 권연우 양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상했고, 임민아 양과 로네라 차 양은 금상을 차지해 500달러씩 상금으로 받았다.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케이팝 경연 무대 (사진 시애틀한인회)

케이팝 경연대회에서는 5학년 케이스 손 양이 깜찍한 춤으로 대상을 수상했고 2등은 국보라 양이 그리고 3등은 이윤성 군 등 3팀이 차지했다.

평균연령이 80세가 넘은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회장 김혜전)의 공연에도 큰 박수가 쏟아졌다. 이들은 합창으로 ‘에델바이스’와 ‘꽃동네 새동네’를 부르고 경쾌한 ‘선데이 모닝’이란 곡에 맞춰 라인댄스도 멋지게 연출했다.

▲ 시애틀한인회는 12월 1일 밤 린우드 커뮤니티 라이프센터에서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 ‘아리랑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북 공연 (사진 시애틀한인회)

또한 샛별예술단(단장 최시내)의 개막공연과 ‘저스트 어스 크루’의 멋진 댄스, 유흥근 단장이 이끄는 시애틀 한인 가수모임 ‘보이스그룹’의 공연에도 많은 환호성이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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