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양충청향우회(회장 황상욱)는 지난 12월 1일 선양시 화평구 성보백화점 5층 상익구락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2018 송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8년 10월에 창립된 중국선양충청향우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 회 전임회장들과 지역 인사들을 초청해 지난 역사를 회고하고,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 민주평통 선양협의회 박영완 회장, 동북3성한국인연합회 손명식 회장, 단동한국인(상)회 양용석 회장, 단동충청향우회 안중한 회장, 북경충청향우회 정용진 회장, 선양호남향우회 양남철 회장, 선양경기향우회 오성일 회장, 선양영남향우회 이용만 회장,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 선양한국인(상)회 안경찬 전임회장, 선양한국인(상)회 허경무 전임회장 등 내빈들과 회원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황상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향우회를 이끌어 온 선배들의 노력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선양충청향우회가 선양교민사회 대표적인 모범 동호회 단체로 자리매김하는데 힘을 보태준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리고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선양충청향우회가 안으로는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밖으로는 교민사회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향우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선양충청향우회의 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열의와 꾸준함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는 황상욱 회장에게 경의를 표했다. 또한 선양교민사회 각 방면에서 중추적 역할들을 담당하며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선양충청향우회 회원들을 치하했다.

이어 충청남도 양승조 도지사의 축하 동영상 상영과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및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의 축하 메세지 대독했다.

기념식은 지난 20년간 교민사회 안에서의 선양충청향우회 회원들의 봉사활동과 활약을 모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전임회장들과 모범회원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월례회와 야유회 등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그린 동영상을 상영하고, 선양충청향우회 전 회원의 이름으로 황상욱 회장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이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1부 공식식순을 마치고, 향우회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이 이어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외부 초청 공연과 회원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고, 행운권 추첨으로 푸짐한 상품들을 나누어 참석한 내외빈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중국선양충청향우회는 선양에 거주하는 충청도가 고향인 한국인을 회원으로 현재 약 70여명의 등록회원을 두고 있으며, 매월 정기 월례회와 매년 신년식, 송년의 밤, 야유회를 개최한다.

선양한국인(상)회, 선양지역내 타 향우회들과 함께 4.19 기념식, 5.18 기념식을 공동 개최하고, 어버이날 식사 대접, 조선족 마을에 사랑나눔 행사, 명절 음식 나눔 행사들을 진행하고, 공주시 생활체육회 게이트볼 행사 후 및 각종 선양 교민사회 행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올 12월로 임기가 끝나는 제13대 황상욱 회장은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연임이 통과되어, 2019년부터 2년간 제14대 회장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황상욱 회장은 지난 12월4일 중국전체 충청향우회 회장단 회의에서 중국충청향우회 총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