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표팀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 요리대회 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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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 요리대회 금메달 수상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2.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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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요리경연대회 중 하나로 11월 24일부터 28까지 75개국 2,000여명 조리사 참가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이 ‘2018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대표팀.(사진 한식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선재)은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한민국 주니어 대표팀이 ‘2018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Luxembourg Culinary World Cup)’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 컬리너리 월드컵은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조리사연맹(WACS) 주관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3대 요리경연대회(룩셈부르크, 독일, 싱가폴) 중 하나로, 11월 24일부터 28까지 전세계 75개국 2,000여 명의 조리사가 참가했다. 

엄격한 출품기준을 준수해야만 심사대상이 될 수 있는 해외대회 특성을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식재료를 알리고, 한식조리사의 존재를 홍보하고자 2014년부터 ‘해외조리대회 한식메뉴 출품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그간 ‘해외조리대회 한식메뉴 출품지원 사업’은 출전하는 개인 및 대표팀만 지원해 왔으나, 올해에는 ‘국제 조리대회 국가대표 양성과정’을 운영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한식 메뉴를 선보이기 위한 체계적인 국제 대회 출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 지원해 선발된 조리 관련 학생 및 현업 조리사 30인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국제 조리대회의 심사기준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총 10인의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주니어팀이 콜드(Cold gourmet buffet) 부문에서 금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는 은메달을 수상했으며, 시니어팀은 콜드(Cold display) 부문에서 은메달, 핫(Hot-Live) 부문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콜드(Cold gourmet buffet)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대한민국 주니어팀은 ‘대추고를 넣은 당근타르트’, ‘잡채타로퍼프튀김’, ‘불고기김치밀전병’ 등을 선보여 한식과 한국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왼쪽부터 대추고를 넣은 당근타르트, 불고기김치밀전병, 잡채타로퍼프튀김 (Cold Gourmet Buffet 주니어팀 출품작, 금메달).(사진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세계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생소할 수 있는 한식 요소를 가미한 출품작으로 세계 조리사연맹(WACS)이 주관하는 월드컵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메달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진흥원은 한식을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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