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호예술재단 미술 공모전’ 시상식 및 개막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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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호예술재단 미술 공모전’ 시상식 및 개막식 성료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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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토저(Claire Tozer) 최우수상 수상…주시드니한국문화원서 결선 작품 전시

▲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11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사장 박덕근, 이하 ‘KAAF’) 미술 공모전(Art Prize)의 시상식 및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11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사장 박덕근, 이하 ‘KAAF’) 미술 공모전(Art Prize)의 시상식 및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KAAF가 주최하고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은 호주 내 미술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호 미술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된 이래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특히, 신진 작가에서부터 중견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들의 참여와 시드니모닝헤럴드 칼럼니스트 존 맥도널드, 시드니 미대 올리버 스미스 전임강사, 전 서울대 미대교수 서용선 작가 등으로 구성된 비중 있는 심사위원진으로 호주 미술계에서 유력한 미술 공모전으로 자리 잡았다.

▲ 최우수상을 수상한 클레어 토저(Claire Tozer)와 박덕근 KAAF 이사장.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최우수상 수상작 ‘홍수림(Mangroves)’은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텍스처와 톤 조절로 풍경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올해 공모전의 최우수 수상작은 잉크펜을 이용해 호주의 홍수림을 섬세하게 표현한 클레어 토저(Claire Tozer)의 ‘홍수림(Mangroves)’이 선정됐다. 그래픽 아티스트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복잡한 선과 드로잉을 이용해 호주 자연을 포착한 작품을 주로 그려왔다. 최우수 수상작으로 선정된 이번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섬세한 텍스처와 톤 조절로 풍경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우승상금 20,000 호주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됐다. 

▲ 우수상을 수상한 앤드류 놋(Andrew Nott)과 추은택 재단 관계자.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다음으로 우수상은 서로 다른 세 개의 화폭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추상미술의 공간감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은 앤드류 놋(Andrew Nott)의 ‘무제 세폭화(Untitled Triptych)’가 선정됐다. 우수상에게는 2,000 호주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됐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심사위원 격려상에는 앤 아로라(Ann Arora)의 ‘컨버젼스(Convergence)’와 조너던 김(Jonathan Kim)의 ‘조각보 I(Jogakbo I)’가 선정됐다.

▲ 심사위원 격려상을 받은 앤 아로라(Ann Arora)와 올리버 스미스(Oliver Smith) 심사위원.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심사위원 격려상을 받은 조너던 김(Jonathan Kim)과 서용선 심사위원.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이날 전시 개막식 및 시상식에는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 박덕근 KAAF 이사장, 이호임 KAAF 회장, 심사위원 올리버 스미스와 서용선 작가를 비롯해 결선진출 작가들과 지인 등 18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최종 결선을 통과한 총 60점의 작품은 2019년 1월 25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주시드니한국문화원(02-8267-3400)으로 하면 된다.

▲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 최종 결선을 통과한 총 60점의 작품은 2019년 1월 25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사진 주시드니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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