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한국 연수자 모임 ‘귀국 연수생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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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한국 연수자 모임 ‘귀국 연수생 동창회’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2.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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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한국 연수 마친 공무원들 모임 만들고 세미나 열어

▲ 지난 11월 2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 주관으로 캄보디아 귀국연수생동창회(CAMKAA) 정례모임이 열렸다. (사진 코이카)

제17회 캄보디아 귀국 연수생 동창회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소장 정윤길) 주관으로 지난 11월 27일 저녁 프놈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귀국연수생동창회'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통해 한국에서 연수 또는 학업을 마치고 돌아온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만든 동창회 모임으로 한국에서 배운 경험과 가치, 정보를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로 매년 1~2차례 이상 연례 행사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낙영 캄보디아한국대사, 웽 싸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윤길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리 싸붓 캄보디아 귀국연수생동창회장, 캄보디아 정부부처 주요 관계자들과 동문 약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이날 정례모임 행사에는 오낙영 주캄보디아대사, 웽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동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코이카)

1부 행사는 ‘상호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한 세미나 발표로 진행됐다. 엠 쿤타이 캄보디아 노동훈련부 노동부국장이 ‘아세안 고용 정책’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코이카 소속 연수장학 프로그램 담당자 침 소쿤 씨가 ‘코이카의 고객 만족 경영’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코이카 장학동창회 부관리자인 삭 소니타 씨가 단상에 올라 ‘한국이 나를 기업가로 변화시킨 방법’이란 주제로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리 싸붓 캄보디아 귀국연수생동창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환영사에 나선 리 싸붓 동창회장은 “캄보디아가 역량과 힘을 키우는 데 한국 연수를 통한 경험과 새로운 지식 전수가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국제협력단과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세미나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태권도 시범공연과 그 동안의 활동상을 담은 영상물을 관람했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만찬과 함께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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