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인회, ‘한국의 날 문화 대잔치’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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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인회, ‘한국의 날 문화 대잔치’ 대성황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8.12.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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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2,3세 600여 명이 함께해 참가자 모두에게 웃음과 즐거움 선사

▲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회장. 김윤제)는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에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에 위치한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제4회 한국의 날 문화 대잔치’를 개최했다. 화려한 부채춤 공연.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회장 김윤제)는 지난 12월 1일 오후 6시에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에 위치한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제4회 한국의 날 문화 대잔치’를 개최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600여 석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교민들로 행사는 성황을 이루며, 엄동균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제1부 개회식이 시작됐다.

▲ 금창록 총영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김윤제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 김윤제 회장은 “회원들의 화합과 저력을 바탕으로 프랑크푸르트지역 한인회의 위상 제고와 회원들 간의 친목, 지역한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회원 및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첫날 문화행사를 여러분과 함께 함이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보람된 시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박선유 회장은 “지난 50년간 뿌리내리고 살아온 1세대 선배님들의 노고로 독일 주류사회에서 자리잡아가는 2세대를 비롯해, 이제 5만이 넘는 재독동포사회가 됐다”며, “우리 민족은 함께하지 못하는 역사를 안고 살아왔으나 각계, 각층 다양하게 어울려 사는 사회 안에서 우리 서로 돕고 아끼는 동포사회를 이루자”며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윤제 회장은 그간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수고를 감당한 박선유 회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했다.

▲ 행사에는 한인 1,2,3세 6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금창록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다시 독일로 부임해와 여러 동포들과 함께함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며 축복으로 생각한다. 독일 내 지역한인회 중 가장 큰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가 모범적이고 생동감 있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한반도의 진보적인 평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 또한 부탁했다.

금창록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 한인회를 위해 항상 협조를 아끼지 않는 프랑크푸르트 한인축구회 정용화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의 무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1부 개회식은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단장 이연희. 지휘. 한명신)이 ‘눈’, ‘화이트 크리스마스’, ‘축배의 노래’로 축하공연을 꾸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폐회됐다.

2부는 파크사이드 호텔, 가야식당, 강나루식당. 뒤셀도르프 등에서 찬조한 푸짐한 뷔페로 마련된 저녁만찬 시간으로 꾸며져, 다양하고 맛깔 나는 음식들은 600여 명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 신명나는 장구춤 무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케이팝 댄스팀 무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케이팝 댄스팀 무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오후 8시부터 시작된 3부 문화행사는 강호정 선생의 팀원들로 구성된 장구춤으로 문을 열었다. 2-3세들로 구성된 한글학교 무용팀의 춤사위는 장구가락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어진 화려한 부채춤은 종횡무진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한, 엄태희 선생의 지도로 선보인 케이팝 댄스팀에는 7-8세들의 어린이들도 합류해 학부모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가수 정현우 씨(대표곡 ‘그대 그리고 나’)가 특별출연했으며, KWMA 문화예술단장 오미원 씨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울러,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복권 추첨이 공연 중간에 이어졌다. 한국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각종 식품 및 가전제품 등 풍성한 상품 가운데, Pan Asia 정새롬 지사장이 기증한 1등 상품인 김치냉장고는 뤼데스하임에 거주하는 교민 송현일 씨에게 돌아갔다.

한인 1,2,3세가 함께한 이날의 문화잔치는 참가자 모두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하며 오후 11시 김윤제 회장의 폐회 선언과 함께 성료됐다.

▲ 프랑크푸르트지역한인회 임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 1등 상품을 기증한 Pan Asia 정새롬 지사장과 당첨자 송현일 씨.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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