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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공공외교 활동 펼쳐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한·일 전문가 심포지엄, 한류문화공연 등 공공외교활동 전개
정소영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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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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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 노력의 일환으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동북지역의 중심 센다이시에서 공공외교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기림 기념비 제막식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 노력의 일환으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동북지역의 중심 센다이시에서 ▲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한·일 전문가 심포지엄 ▲동북지역 주요인사 초청 기념만찬 ▲한류문화공연 등 공공외교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일본 동북지역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으로 ‘일본의 쉰들러’라 불리는 후세 다쓰지 변호사(2004년 우리정부가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의 고향이자 안중근 의사 현창비 소재지이며, ‘제주 올레’와 미야기현이 함께 만든 ‘미야기 올레’가 개통돼 우리와 많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또 1936년부터 39년까지 일본 도호쿠대학에서 유학한 시인 김기림은 한국모더니즘문학의 대표시인으로 그간 양국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 김기림 기념비 건립을 추진했다.

   
▲ 김기림과 평화 심포지엄 (사진 외교부)

박상훈 공공외교대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방문해 위령비에 헌화하는 한편, 후세 다쓰지 현창비 방문, 김기림 기념비 제막식 참석,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및 주요 인사 초청 만찬 기조연설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과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방문해 위령비에 헌화하는 박상훈 공공외교대사 (사진 외교부)
   
▲ 후세 다쓰지 현창비 방문 모습 (사진 외교부)

양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가치 공동체이자 소중한 파트너, 중요한 이웃이자 친구임을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일본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일련의 공공외교행사에는 양국 시민단체, 학계전문가, 언론인 등이 다수 함께 참여함으로써 양국 국민 간 공감대와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풀뿌리 교류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교부가 후원한 한류문화공연(11.29, 진조 크루 비보이팀 공연)도 800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돼 한류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공공외교행사를 통해 5.28 출범한 외교부의 ‘한·일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최종결과 보고서 및 10.28 개최된 ‘한·일 TF 합동회의’ 제언을 이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김기림 기념비 건립은 양국 시민단체(시인 김기림 기념비 건립위원회, 한일 시민네트워크)가 주도하고 주센다이총영사관과 일본 도호쿠대학이 공동주관함으로써 민관협력 공공외교의 좋은 사례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외교부는 “앞으로도 한·일 양국 국민 간 우의 증진과 이해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인적 교류를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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