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서 ‘한국태권도 새 품새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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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서 ‘한국태권도 새 품새 워크숍’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1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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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사범교육원 이규현 원장과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강민성 선수 초청 품새 교육

▲ 오스트리아 태권도 연맹(회장 레자 차데모하마드)과 비엔나 무도관(관장 노베르트 모쉬 박사)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태권도 새 품새 워크숍’이 지난 11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비엔나 시청 GRG 15 체육관(아우프 데어 수멜츠 4번지, 1150 빈)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태권도 연맹(회장 레자 차데모하마드)과 비엔나 무도관(관장 노베르트 모쉬 박사)이 공동 주최하는 ‘한국태권도 새 품새 워크숍’이 지난 11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비엔나 시청 GRG 15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세계 태권도사범교육원 이규현 원장(한국 국기원 9단)과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 게임에서 태권도 경기 금메달 우승자인 강민성 국기원 4단을 강사로 초빙해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캐나다에서 온 유단자 40여 명에게 이규현 원장이 창안한 한국 태권도 새 품새 중 ‘온누리 품새’와 ‘비각 품새’를 가르쳤다.

▲ 세계 태권도사범교육원 이규현 원장(한국 국기원 9단)과 노베르트 모쉬 국기원 9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이규현 원장이 고유단자들에게 품새를 지도하고 있다. (한국 국기원 9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규현 원장은 40대 이상의 고유단자들에게 온누리 품새를 가르쳤고, 강민성 4단은 20,30대의 젊은 유단자들에게 비각 품새를 가르쳤다. 이규현 9단이 진행한 고유단자 반은 오스트리아 태권도 연맹 명예회장 겸 비엔나 무도관 관장인 노베르트 모쉬 국기원 9단이 도왔으며, 강민성 4단이 진행한 반은 비엔나에서 아시안 스포츠 도장을 운영하는 김재형 6단이 보조했다.

이규현 9단은 자신이 창안한 새 품새 10개는 전통적인 태권도의 장단점을 보완해 창안한 것으로, “방어를 기본으로 해 상대방을 완전히 제압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선 공격은 금물로 삼고 있는 호신술이며, 몸과 정신을 함께 다스리는 도”라고 설명했다.  

▲ 젊은 유단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민성 4단의 지도.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아울러, 10개의 새 품새는 연령에 따라 구분해 가르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18세 미만에게는 ‘힘차리, 야망’ 두 가지 품새를, 18세에서 30세 연령에게는 ‘새별, 나르새, 비각’ 세 가지 품세를, 30~40대 연령에게는 ‘어울림, 새아라’ 두 가지 품새를, 50~60세 연령에게는 ‘한술, 나래, 온 누리’ 세 가지 품새를 전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동안의 워크숍에서는 온누리와 비각 두 품새를 가르쳤다. 

이번 태권도 워크숍은 11월 25일 오후 4시 반, 레자 차데모하마드 오스트리아 태권도 연맹 회장과 노베르트 모쉬 무도관 관장, 라민 레이 비엔나 태권도 연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열고 수료증 수여식을 가진 후 종료됐다.

▲ 11월 25일 폐회식을 열고 수료증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수료식에서 참석한 노베르트 모쉬, 라민 레이 회장, 레자 차데모하마드 회장, 이규현 9단, 강민성4단.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젊은 유단자들의 수료식 시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고유단자들의 수료식 시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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