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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뚜서 ‘한중다문화가정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 열려자녀들 한국어교육에 대한 고민 나누고 해법 논의
서정필 기자  |  dongp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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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30  1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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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6일 오후 중국 사천성 청뚜에서는 ‘한중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가 열렸다. (오른쪽 부터) 김은주 부위원장, 박제영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회장, 이흔 사천대 무용학과 교수, 김은석 킴스마켓 사장 (사진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11월 26일 오후 중국 사천성 청뚜 사천성한인회 사무실에서는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한중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가 열렸다

중국한국인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이번 좌담회에는 박제영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청뚜 지역을 담당하는 김은주 부위원장 그리고 이 지역 다문화가정의 가장인 김은석(청뚜 한국식품점 킴스마켓 사장), 이흔(사천대 무용학과교수), 권기동(사천한인회 사무국장)등이 함께 자신들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11월 26일 오후 중국 사천성 청뚜에서는 ‘한중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가 열렸다. 김은석 킴스마켓 사장  (사진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김은석 사장은 “이번 좌담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가게도 잠시 닫고 달려왔다”며 “12세 큰 딸의 한국어는 이미 포기했고, 이제 8살 된 아들의 한국어 교육도 방법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던 차에 이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제영 위원장은 8살 아들은 지금이라도 한글학교에 보내라고 조언하며, 학년을 낮추어서 1학년 과정부터 듣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사장은 “중국인 부인의 한국어도 얼마 전까지는 어느 정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점점 내용을 잊어버려 구사가 힘들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조언해 주신대로 8살 아들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고 12살 딸로 차츰 한국어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11월 26일 오후 중국 사천성 청뚜에서는 ‘한중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지원 좌담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흔 사천대 무용학과 교수,  박제영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회장, 김은주 부회장 (사진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이흔 사천대 무용학과 교수도 학교강의가 끝나자마자 달려와 자신의 8살 딸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고민을 나눴고, 한인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권기동씨도 장래 자녀 계획을 세울 때 한국어 교육에 대한 것도 곧 염두에 둬야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사천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은주 부회장은 “남편은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며 한국어에 익숙하고 중2 아들의 한국어 공부에도 신경을 써서 다행히 한국어에 친숙하다”며 “우리 가족의 한국어 교육 노하우를 다른 한중문화가정에 전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 날 참석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미처 참석하지 못한 다른 한중문화가정 가족들은 가정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소통언어가 다르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니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는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장제학 주청뚜총영사와 김성연 교육문화담당영사와의 면담  (사진 중국내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

한편 간담회에 앞서 박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은 장제학 주청뚜총영사와 김성연 교육문화담당영사와 함께 같은 주제에 대한 면담도 가졌다.

박 위원장은 중국한중문화가정 한국어교육지원 특별위원회의 발족 배경을 설명하고 발족 후 지금까지의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동관 지역에서의 활동 사항에 대해 공유하며 청뚜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장 총영사는 “한중문화가정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경한국인회 중국 한중다문화가정 한국어교육특별위원회는 중국 각 지역을 순회하여 이와 같은 간담회를 주최하고 있다. 한중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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