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와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지역 한인 경제인들, 새해 더 큰 도약 다짐
세계한인무역협회 뒤셀도르프지회(회장 여흥현)은 11월 23일 오후 독일 뒤셀도르프 리츠브뤽 호텔에서 ‘2018 옥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흥현 뒤셀도르프지회장은 “뒤셀도르프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지역 경제인들의 이익과 변화를 추구한 회원들의 전력질주로 변방의 위치에서 유럽-CIS 지역 경제인단체가운데 제일 주목받는 단체로 위상이 제고됐다”라며 “오늘 모임이 또 한 번 도약을 이루며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는 시간이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나비넥타이를 매고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고 이 자리에 와 보니, 나비같이 날아 힘차게 세일하라는 의미였음을 알게 됐다”라며 “월드옥타의 구호인 ‘세일 세일 세일’은 세계 제일이란 의미로 우리 경제인들이 지켜내야 할 최고의 가치요,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얼마 전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장으로 취임한 이두영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월드옥타 회원들이 국내 청년 취업기회와 일자리 창출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 총영사는 ‘독일경제정책의 올바른 방향 설정’이란 제목으로 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가 연방정부에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대내외적으로 맞고 있는 경제 실태를 소개하고 본분관이 앞으로도 한인경제인들이 필요로 하는 일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임을 언급했다.
이 총영사가 언급한 자료에는 독일경제동향, 글로벌다자주의와 유럽통합, 경제구조변화와 디지털화, EU외국인투자심사제도등 내용이 수록돼 있다.
이어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은 동영상을 통해 “뒤셀도르프지회가 개최하는 옥타인의 날 행사를 축하하며 지난 달 말 출범한 20대 월드옥타는 단체의 위상 강화와 무역인 배출, 중소기업 활성화와 수출기업 지원 사업 등 전 회원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이익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다음으로 정종구 뒤셀도르프지회 이사장이 제17차 세계한상대회(10.23~25, 인천 송도)와 유럽-CIS 경제인 참가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활동을 보고했고 여흥현 지회장은 추교진 헬싱키 월드옥타지회장, 제임스 윤 HD 디지털 대표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새로운 무역정보 및 회원 상호 간에 이익증진과 협조강화의 필요성과 한국청년 해외취업에 뒤셀도르프지회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다.
지난 1981년 세계 한인경제인들이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는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로 유럽에는 20개국 27개 지회, 독립국가연합 에는 7개국 10개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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