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 아랍에미리트 국경일(연방창립일)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건물 및 전광판에 아랍에미리트 국기가 점등된다고 11월 28일 외교부가 밝혔다.

점등되는 곳은 정부 청사 별관 옥상 전광판, 서울시청 외벽, 남산타워 등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8월 15일 우리나라 광복절을 축하하는 의미로 수도 아부다비 주요 건물에 태극기를 점등한 바 있으며 이번 점등은 그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이뤄지게 된다.


당시 아랍에미리트는 국영석유공사, 아부다비 시청, 쉐이크 자이드 대교, 주요 대형 쇼핑몰 건물 표면에 태극기를 영상으로 투사하고, 이 소식을 정부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 등에서도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아랍에미리트 연방창립을 축하하는 점등은 올해 3월 격상된 ‘한-아랍에미리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재확인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