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한민족재단, 사회봉사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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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한민족재단, 사회봉사 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1.2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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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한인차세대 육성 위한 퀘벡한인장학금, 7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전달

▲ 퀘벡한민족재단(이사장 김영권)은 지난 10월 28일, 몬트리올 서부의 파티마 수련원(Notre-Dame-de-Fatima)에서 장학생 및 가족, 친구, 청년캠프 참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퀘벡한인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7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 퀘벡한민족재단)

캐나다 퀘벡한민족재단(이사장 김영권)은 지난 10월 28일, 몬트리올 서부의 파티마 수련원에서 장학생 및 가족, 친구, 청년캠프 참가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퀘벡한인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7명의 한인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퀘벡한인장학금’은 퀘벡한민족재단이 몬트리올 한인 차세대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5개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이날 진행된 ‘제1회 몬트리올 한인청년 캠프’의 마지막 순서로 행사가 열렸다. 

장학금 수상자는 ▲학생봉사단체 ‘메카’(FCCCQ 장학금), ▲이신(사회봉사법인 코코모 장학금) ▲윤서희(법무법인 Kim & Lambert 장학금), ▲황세원(Juliana & Damiano 장학금), ▲차영주(Groupe Sutton & Justin Suh 장학금), ▲김보영(퀘벡한인건축협회 장학금), ▲오상후(몬트리올 한인회장 장학금) 이상 7명이다.

개회 전,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보낸 축사 영상에서는 “캐나다는 자원봉사자의 나라”라며 사회봉사를 계기로 상원의원까지 된 자신의 성공담을 청년들에게 전달했다.

이어, 정희수 퀘벡한민족재단 장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원봉사의 고귀함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과 윈스톤 처칠 전 영국수상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자원봉사가 나라의 발전과 인생의 보람에 큰 기여를 한다”며 “자원봉사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며 자기 존중과 자부심 그리고 남을 사랑할 수 있는 핵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영권 몬트리올 한인회장 겸 퀘벡한민족재단 이사장은 장학생과 가족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 뒤 “여타 수많은 장학금들과는 달리 퀘벡한인장학금은 사회봉사자에게 주는 장학금”이라며 청년학생들의 한인 공동체 참여를 격려했다.

이어, 퀘벡한민족재단 장학회의 장학위원(정희수, 임춘영, 김희수, 어길선, 서정협, 나성수, 김영권)들이 차례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끝으로, 오상후 군의 수상소감과 이신 양의 에세이 낭독, 윤서희 양의 캠프참여 소감 발표로 행사는 성료됐다. 

정희수 장학회장은 “퀘벡한인장학금은 퀘벡한민족재단의 운영 수익금과 장학기금 제공자(김희수 몬트리올 검찰청 검사, 노재일 전 몬트리올 한인회장, 서정협 서튼부동산 에이전트, 라윤후 A&S 레노 대표 그리고 김영권 현 몬트리올 한인회장)의 참여로 조성되고 있다”며 한인 차세대 육성에 뜻이 있는 동포 개인이나 단체, 업소, 기업체가 추가로 장학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퀘벡한인장학금’은 2015년 개설한 이래로 4년 동안 총 26명의 퀘벡 한인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장학기금 조성 및 기부 문의는 퀘벡한민족재단 사무처(quebeccoree@gmail.com, 514-755-348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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