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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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 개최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8.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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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몬트레이, 새크라멘토, 이스트베이 한인단체장 참석, 비영리기관 운영 관련 여러 주제 논의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11월 17일실리콘밸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알래스카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박준용)은 한인단체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는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6시간 동안  실리콘밸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알래스카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인검사협회 북가주지회와 북가주변호사협회가 함께 준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몬트레이, 새크라멘토, 이스트베이 지역 한인단체장과 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맨 처음 연단에 오른 주 엘리자베스 김 캘리포니아주 검찰청 샌프란시스코지부 검찰차장은 “비영리기관이 주 검찰의 수사대상이 되는 경우는 신고서류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을 경우, 불공정 또는 사기, 부실경영, 목적에 벗어난 기부자산의 우회사용, 부적절한 자기거래, 부정확한 기재, 등록, 연례보고 의무사항 위반 시 등”이라며 “주 검찰은 개인이 비영리기관의 자산을 편취한 경우 최우선적으로 수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캐런 박 산호세시 문화국 예술프로그램 선임조정관은 “오랜 시간 공공보조금 업무를 담당해 왔지만 한인단체가 신청한 것은 단 한건에 불과했다”라며 “정부와 카운티에서 제공하는 사전 신청 워크숍 등에 참석해 신청의 프로세스를 먼저 이해하고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고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유니스 전 관장은 “투명한 재정 보고서는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정부나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묘 “이 부분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이 주최한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가 11월 17일실리콘밸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알래스카룸에서 개최했다. (사진 정승덕 재외기자)

에린 최, 레이첼 장 두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관리사무소 전문위원들은 “보팅파워(투표가 가져오는 힘)는 한인커뮤니티를 힘 있게 만드는 것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하라”라고 당부했고 주종찬 변호사는 “정부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인구센서스 데이터를 활용한다”라며 2020년 있을 인구 조사에 적극적인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이종미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재외동포담당영사는 재외동포재단에서 지원하는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받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는 지역 관할 총영사관 총영사와 영사들이 나와 지원사업과 업무에 대한 청중의 질의를 받고 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참석한 단체장과 임원들은 “지역의 정부단체와 카운티, 한국의 재외동포재단 등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지원금 등에 대해 잘 정리해서 알려줘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한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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