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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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완화
  • 조선일보브라질
  • 승인 2004.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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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위조 방지 위해 여권 교체
브라질 연방 정부는 오는 2005년부터 브라질인들의 여권을 바꿀 예정이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5개로 분류된 기록을 20개로 늘리게 되는데 여권의 제조는 개인 기업에 맡길 것인지 아니면 화폐제조소에 맡길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에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여권 변경은 위로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인데 브라질 여권은 국제 암시장에서 가장 탐내는 것중의 하나이다.
여권의 변경은 단계적이고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여권을 갱신한다는지 아니면 처음으로 발급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새로 변경된 모델로 발급받게 되고 만기일 전에도 새로운 여권을 소지하고 싶으면 발급받을 수있다.

새로운 모델의 여권 발급은 전과 같이 연방 경찰이 맡아서 하게 된다.
여권의 색도 현재와 같이 녹색인데 만약에 제조를 개인 기업이 하게 될 경우에는 바뀔 수도 있다.
새로운 여권에는 지문을 전자 감지기로 채취해서 코드처럼 사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지문은 연방 경찰에 기록이 되어 외국인들이나 범죄인들을 관리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는 범법을 한 외국인들이 다른 서류로 다시 브라질에 입국할 수 없게 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다른 특이할 만한 것은 여권의 인쇄를 현재 브라질 화폐에 사용되고 있는 것 같이 여권의 특수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조건도 변경되게 되는데 외국인들이 브라질에 거주하거나 은행 구좌를 열거나 또는 부동산 구입, 노동등에 대해서 더 완화시키기 위한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자 발급은 관광, 임시, 영주, 특별, 공식 그리고 외교관비자등으로 발급이 됐었는데 앞으로는 스포츠, 비정부 단체, 연구를 목적으로한 비자등도 발급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영주 관광 비자를 발급해서 이 비자로는 브라질에서 부동산 구입과 은행 구좌를 열 수 있지만 노동은 할 수 없게 된다.
또 외국인이 브라질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허락을 받으려면 최소한 20만불을 가져야 하는데 앞으로는 최저 투자액 제도가 없어지고 외국인들이 브라질에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면 된다.

현재 외국인들은 브라질에 학생 비자로 거주할 수있지만 연구를 위한 비자는 따로 없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연구를 목적으로 브라질에 거주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프로젝트를 제출하면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1백만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브라질인들은 350만명이 외국에 거주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새로운 여권과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 발급 확대를 국회에 상정해서 오는 2005년 초까지는 통과를 보게 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들에 대한 비자발급 확대는 외국인들이 브라질에서 비자 연장 신청을 하는 것도 쉽게 할 예정이다.

관광 영주 비자는 1년에 1회이상 브라질에 와서 직업을 제공하는 사업을 할 수도 있게 되고 은행구좌도 열며 부동산과 자동차의 구입이 쉽게 된다.
정부는 완화될 비자 발급으로 인해서 테러리스트들이 브라질에 유입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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