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파더본대학에서 ‘한국의 날’ 행사 개최
상태바
독일 파더본대학에서 ‘한국의 날’ 행사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8.11.2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더본대학 어학센터 내 한국어강좌 개설 1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주독일 한국대사관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지난 11월 13일, 파더본대학교와 공동으로 파더본대세미나실에서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뒤셀도르프풍년단의 사물놀이 공연.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 한국대사관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지난 11월 13일, 파더본대학교와 공동으로 파더본대세미나실에서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주본분관은 파더본대학 어학센터 내 한국어강좌 개설 10주년을 기념하고,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 증대와 이에 따른 한국어 수강생이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이날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행사에는 파더본대학교 연구학장 호프만 교수(Prof. M.Hofmann), 어학센터장 베렌트박사(Dr. S.Behrent), 국제협력사무소장슈반(S.Schwan), 한국어강사 현혜숙 박사를 비롯해 주본분관 김진형 과학관, 주숙영 실무책임관, 민주평통 신종철 위원, 한인교회 김재완 목사 내외 등 동포 및 교민들뿐 아니라 한국어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독일 대학생, 교환학생으로 파더본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 김진형 과학관이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김진형 과학관은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워킹홀리데이와 한국에서의 학업, 일, 언어연수 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호프만 파더본대 연구학장은 축사에서 지난 9월 한국에서 개최된 독문학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놀라운 발전상을 목격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대학에서 양국 가교 역할을 위해 지난 10년간 한국어교육에 헌신해 온 현혜숙 박사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10년도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베렌트 동 대학 어학센터장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7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웠으며 이중 50여 명의 독일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했고, 한국어강좌 수강생 수가 매년 증가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이에 한국어강좌를 맡아준 현혜숙 박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 현혜숙 한국어강좌 강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이어진 한국문화공연에서 대학생들은 장구북 ‘난타’, 뒤셀도르프풍년단의 사물놀이, 이명희 교무의 서예교실, 전통춤인 ‘축원무’,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제기차기 및 투호놀이에 직접 참여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한편, 김밥, 잡채 등 준비된 한식뷔페를 즐겼다.

본 행사는 5시간이 넘게 장시간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학생들이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청하는 등 집중해서 강의를 들어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