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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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 열려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1.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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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에서 50명씩, 총 100명의 시민 모여 시민사회 현안 논의 및 해법 모색

▲ 한국국제교류재단는 서울대 및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치바현 카즈사아카데미에서 한국과 일본의 NGO, 일반 시민, 학자 등 100명이 참가한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KF)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 이사장 이시형)는 서울대 및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치바현 카즈사아카데미에서 한국과 일본의 NGO, 일반 시민, 학자 등 100명이 참가한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제주도에서 개최한 제1차 대화에 이어 일본에서 개최된 이번 제2차 대화에도 한일 양국에서 각각 50명씩, 총 1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들은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대주제하에 한일 시민 사회의 공통 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는 이시형 KF 이사장, 이종원 와세다대 한국학연구소장, 한영혜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한일 시민 1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 이사장 이시형)는 서울대 및 와세다대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치바현 카즈사아카데미에서 한국과 일본의 NGO, 일반 시민, 학자 등 100명이 참가한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KF)

이외에도 문화공연으로 한국인, 일본인, 재일동포 등이 모여 결성한 하나코리아의 ‘요사코이 소란’(일본 고치현의 유명 축제인 ‘요사코이 소란’ 춤을 우리 민요 ‘아리랑’에 맞춰 새롭게 창조한 춤), 한일시민공동뮤지컬 풀울림 팀의 어커먼비트(A COMMON BEAT)가 개최되어 양국 교류의 의미를 한층 살렸다.

‘2018 한일시민 100인 미래대화’는 KF를 포함한 3개 공동 주최기관(KF, 서울대, 와세다대)과 한국 및 일본 주요 대학 8개 연구소(고려대 글로벌일본연구원, 국민대 일본학연구소, 동서대 일본연구센터, 한림대 일본학 연구소, 도쿄대 한국학연구센터, 리츠메이칸대 코리아센터, 큐슈대 한국연구센터, 게이오대 현대한국연구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가하는 최초의 한일 시민사회 협의 채널이다.

KF 관계자는 이 사업이 “향후 양국 공통 국가 현안에 대한 시민 사회의 자발적인 해결 노력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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