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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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플라자’ 서울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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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 돕고 우리 기업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

▲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20일에 열린 개회식에서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왼쪽 5번째),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왼쪽 6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기획재정부(부총리 겸 장관 김동연)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주관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내 기업들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를 돕는 한편 다자개발은행 및 수원국의 발주처들에게는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왔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등 11개 다자개발은행과 31개 해외발주처, 250여개 국내기업이 참석했다.

방한한 31개 발주처는 해당 국가의 인프라, 에너지, 환경 등 분야에서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활용해 총 25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허장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단순 시공 중심의 저부가가치형 사업구조에서 프로젝트 개발, 시공, 운영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형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다자개발은행 및 해외 발주처들에게는 한국기업들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는 ‘신흥국 PPP(Public-Private Partnership) 활성화를 위한 다자개발은행의 역할’을 주제로, 참석한 다자개발은행들이 다자개발은행 활용 신흥국 인프라 개발 활성화 방안, PPP 지원프로그램, 한국 신탁기금 현황 등을 안내했다.
 
▲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한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오후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들이 다자개발은행 재원을 활용한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우리 기업에게 상세히 소개했고, 동시에 개최된 ‘파이낸싱 설명회’에서는 다자개발은행 기관별 투자 및 보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1일 열린 ‘프로젝트 파이낸싱 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대해 다자개발은행과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와의 금융 컨설팅이 이루어졌고 ‘프로젝트 상담회’에서는 31개 발주처와 국내 기업들 간의 사전 주선된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수주 방안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기업이 직접 발굴․개발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다자개발은행에 참여를 제안해 그동안 수동적이었던 우리 기업의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참여 방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김종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국내외 개발경험을 축적한 한국기업과 신흥국 인프라 개발 수요에 다자개발은행의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이 더해져 다양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라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해외 수주 부진 타개를 위해 다자개발은행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다자개발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투자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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