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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 행사1960~70년대 독일에 파견된 광부, 간호사 등 노동자들의 연합 단체
나복찬 재외기자  |  nbc@kodb.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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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2  14:4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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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사하는 고창원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파독 근로자들의 친목도모와 파독근로자 자녀들의 세계네트워크 형성에 힘써 온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회장 고창원, 이하 파세연)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1월 15일 에센 소재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양희순 파세연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연혁보고 ▲환영사 ▲축사 ▲축하문화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연혁보고하는 김동경 수석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국민의례에 이어 김동경 수석부회장은 11년 전 창립을 준비하던 시기부터 조직 근간이 마련된 2010년 제3차 세계대회(에센)와 2011년 4월 제4차 세계대회(로스앤젤레스), '재독동포 50년사' 발간 사업 추진을 결정한 제6차 세계대회(에센) 등 지난 11년 동안 단체의 굵직한 족적을 보고했다.

고창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라며 “이역만리에서 맺은 동료애로 서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 파세연의 11주년을 자축하는 이번 행사 준비에 애쓴 임원 여러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 회장은 파세연에는 광부와 간호사 외에도 한국 조선업 발전에 기여한 조선공, 국내자동차와 전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능공, 병아리 감별사 등이 정부차원에서 독일에 파견돼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한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환영사하는 최광섭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최광섭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파세연의 11주년을 축하하며 파세연 회원들이 직장생활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독일에 우리 고유문화를 알리고 한-독 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큰 역할을 했다”라며 “이 자릴 빌어 우리의 자랑이며 자존심인 기념회관을 구입하는데 크게 노력한 고창원 회장과 지난 세월을 기록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유상근 재독동포자료실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얘기했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파독근로자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이번 11주년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재독동포사회의 역량이 조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온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필요한 일이 있다면 재독한인총연합회에서도 협조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무궁화무용단의 공연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축하 공연에서는 무궁화무용단(박계순, 오현자, 이현숙, 최미순)의 살풀이춤과 흥춤 그리고 테너 서민규의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시, 곡), ‘신 아리랑’(양명문 시, 김동진 곡), ‘오 솔레미오’ 무대가 이어졌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테너 서민규의 무대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2부에서는 전 세계에 퍼져 살고 있는 파독산업전사들의 지난 반세기 삶을 다룬 다큐 ‘고난을 넘어’을 감상하며 동시대에 함께 가슴에 안았던 응어리들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만찬 후에는 이재호 부회장 진행으로 행운의 복권추첨과 여흥순서를 가졌다.

   
 ▲ ‘파독산업전사 세계총연합회’ 창립 11주년 기념행사가 11월 15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렸다. ‘동북아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강연한 박찬화 강사 일행이 재독동포자료실을 방문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한편 이날 기념식 본 행사 전에는 박찬화 강사가 ‘동북아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를 주제로 약 70분에 걸쳐 역사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박찬화 강사는 한국인이 먼저 알아야 할 왜곡되지 않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이제는 우리의 올바른 역사문화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정신문화를 알려야 할 시기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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