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한국국제학교, 다양한 상황 체험으로 안전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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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한국국제학교, 다양한 상황 체험으로 안전 수업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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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지원 '안전 어울림 한마당'에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 참여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The 안전한 KISB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안전골든벨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안전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운영

중국 북경 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안전한 한국국제학교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The 안전한 KISB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소화기 사용법 배우기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한국 교육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재외 한국학교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안전 어울림 한마당은 다양한 안전 체험을 통해 안전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안전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뒀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The 안전한 KISB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문제풀이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이 날 행사에서는 ▲안전캐릭터 그리기대회 ▲안전사진 콘테스트 ▲위기탈출 넘버원 ▲안전골든벨 등 총 4개의 안전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안전캐릭터 그리기 대회’에서는 안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그려 안전에 대한 친근함을 고취시켰고, ‘안전사진 콘테스트’에서는 평소 생활에서 안전 습관을 잘 지키고 있는지 가족과 함께 확인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위기 탈출 넘버원’에서는 실제 물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꺼보고 불이 난 통학버스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체험했고 ,‘안전 골든벨’에서는 각 학년의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60명의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안전 퀴즈를 풀어보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The 안전한 KISB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안전골든벨 최후의 1인 4학년 김정서 학생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안전골든벨’ 순서에서 최후의 1인이 돼 안전골든벨을 울린 4학년 김정서 학생은 “물소화기를 통해 불도 꺼보고 내가 매일 타고 다니는 통학버스에서 불이 났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제로 탈출도 해보고, 지금까지 했던 안전 체험과는 다른 활동을 통해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라며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오늘 배운 것을 잘 기억해서 늘 안전한 생활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북경한국국제학교는 11월 17일 400여 명의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The 안전한 KISB 만들기를 위한 안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버스에 불이 난 가상 상황에서 탈출 연습 (사진 북경한국국제학교)

조선진 북경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이번 안전 어울림 한마당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바른 습관을 기르고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며 안전하게 행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북경한국국제학교는 학생들의 안전 생활 태도 형성을 위해 집중적이며 지속적인 체험 활동 중심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가정과 학부모의 안전 동행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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