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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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8.11.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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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과 비엔나 태권도연맹이 함께 주관해 더욱 큰 규모로 열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어린이 메달리스트들 기념사진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과 비엔나 무도관이 주최해 온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올해는 비엔나 태권도연맹 대회와 함께 더욱 큰 규모로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 산하 22개 그룹과 독일,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에서 참가한 시범단 80명을 비롯해, 한국에서 세계태권도사범교육원장을 맡고 있는 이규현 9단과 지난 8월 열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강진성 4단 그리고 비엔나 태권도연맹 산하 그룹들이 다수 참가했다.

개회식은 노베르트 모쉬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 명예회장 겸 비엔나 무도관 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왼쪽 두 번째부터)이규현 원장으로부터 오현득 한국국기원 원장의 감사장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한 차데모하마드 회장, 라민 레이 회장, 로베르트 모쉬 관장(왼쪽 첫 번째)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신동익 주오스트리아대사는 축사에서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 중 가장 큰 비엔나 태권도연맹과 함께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우선 축하한다”라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공연에서 남북 태권도가 합동 공연을 한데 이어 4월과 11월 평양에서 남북시범단 합동 공연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한국정부의 남북 간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오스트리아 국민들이 함께 지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사는 이어 올해 태권도 페스티벌에 연계해 큰 성황을 이루게해 준 라민 레이 비엔나 태권도연맹 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다음으로 이규현 세계 태권도 사범교육원장은 2014년 1회 대회부터 행사 준비와 진행을 담당해 온 노베르트 모쉬 비엔나 무도관 관장과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 레자 차데모하마드 회장, 비엔나 태권도연맹 라민 레이 회장에게 각각 대한민국 국기원 오현득 원장이 수여하는 감사장을 전달했다.

개회식 후 태권도 페스티벌에서는 5개국 태권도 대표단으로 구성된 시범단의 각종 묘기 실연과 비엔나 한인 사물놀이팀, 비엔나 민들레 케이팝 댄스단(대표 안야 힐레브란트), 모듬북 공연 등과 연령별 각종 진급 경기와 대결 경기 등이 펼쳐졌다.

특별히 이규현 9단과 강민성 4단의 ‘새로운 태권도 품새’ 시범은 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규현 9단의 온누리 품새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 날 이 9단이 선보인 온누리 품새, 나래 품새, 비각 품새 등 10가지 품새는 한국 전통 태권도의 장단점을 보완해 새롭게 창안한 것이다. 

이 9단은 이 품새를 비엔나 무도관 수련생들에게 먼저 가르치고, 오는 24일과 25일 오스트리아 태권도 유단자들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새 품새 워크샵’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인근 국가들의 유단자에게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툴른 단군태권도 클럽의 품새 시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사물놀이 공연에는 베로니카 김(상쇠), 강유송(북), 허영애(장구), 명경아(북), 장매화(징) 씨 등이 출연했으며 독일에서 온 진승희 씨가 모듬북 공연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비엔나 근교 툴른의 단군 태권도 클럽이 페스티벌 대상인 ‘대한민국 대사배’를 차지해 신동익 대사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이날 진행을 맡았던 노베르트 모쉬 비엔나 무도관 관장은 대한민국대사관 공로패를 받았다.
 
▲ 5회 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발차기 시범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번 페스티벌은 비엔나 무도관이 한인문화회관에 마련한 5개국 시범단 초청 만찬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5회째를 맞이한 오스트리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이 11월 17일 비엔나 브리기테나우 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대사 대상배를 차지한 툴른 단군태권도 클럽의 관장과 소녀 태권도수련생이 신동익대사로 트로피를 받고 좋아하고 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번 페스티벌에는, 오스트리아 태권도연맹 레자 차데모하마드 회장과 라민 라이 비엔나 태권도연맹 회장, 오스트리아 한국태권도 창립유공자 이광배 사범, 신동익 대사부인 김정화 여사, 박도권 영사 부부, 강우림 서기관, 손광웅 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상임고문 부부와 이덕호 부회장, 오덕희 브룬골프 대표, 정은숙 비엔나 한인여성합창단 단장과 이영실 회장, 박승관 태권도장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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