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우정협회’ 2018 정기모임으로 우정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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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우정협회’ 2018 정기모임으로 우정 나눠
  • 유소영 기자
  • 승인 2018.11.1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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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인이 바라본 북한’ 강연 및 ‘2018 영문 에세이, 시 공모전 시상식’ 열려

▲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고 한뉴우정협회(공동회장 고정미·리차드 로렌스)가 주관한 ‘2018 영문 에세이 및 시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5일, 뉴질랜드 해밀턴 링크(6 Te Aroah St, Hamilton, NZ)에서 개최됐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뉴질랜드 한뉴우정협회(공동회장 고정미, 리차드 로렌스)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2018 영문 에세이 및 시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1월 15일 해밀턴 링크에서 개최됐다. 

▲ 피치그로프 중학교 학생들의 케이팝 공연. (사진 한뉴우정협회)
▲ 리차드 로렌스, 고정미 한뉴우정협회 공동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한뉴우정협회는 지난 2007년 한인과 키위(뉴질랜드인 애칭)들이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우정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설립된 단체로, 1년에 3~4회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회는 이민자들의 뉴질랜드 적응을 돕고 뉴질랜드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년마다 열리는 행사로, 한인과 뉴질랜드인이 풀어내는 각자의 이야기를 함께 읽음으로써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 참가자들이 한국과 뉴질랜드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어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 양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퀴즈 시간. (사진 한뉴우정협회)
▲ 참가자들이 문제를 듣고 퀴즈를 풀고 있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시상식은 환영인사와 양국 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시상식에 앞서 참가자들은 한국과 뉴질랜드에 관한 간단한 퀴즈를 풀며 양국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피치그로프 중학교 학생들의 케이팝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리차드 로렌스 회장이 ‘뉴질랜드인이 바라본 북한 2018’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에 북한에 다녀온 경험을 이야기했다. 로렌스 회장은 “수 차례 북한에 다녀왔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며, “북한은 여전히 신비스럽지만 주민들의 모습에서 이전보다 훨씬 개방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뉴스는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사건 위주로 보도되지만, 실제 북한 주민들의 삶은 보도되는 것과 다른 측면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이런 모습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리차드 로렌스 회장이 ‘뉴질랜드인이 바라본 북한, 2018’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0월에 북한에 다녀온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한뉴우정협회)
▲ 로렌스 회장의 생생한 북한 방문 강연 자료. (사진 한뉴우정협회)

로렌스 회장의 발표 후 ‘2018 영문 에세이 및 시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 결과, 에세이 부문 성인부 1등은 알렌 알핀도, 2등은 김나연, 루아나 톰즈, 3등은 정수미가 선정됐으며, 대학부 1등은 김조나단이 선정됐다. 시 부문 1등은 헬렌 올리버, 2등은 김나연, 3등은 유주란이 선정됐다. 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지며, ‘2018년 한뉴우정협회 정기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 

▲ (왼쪽부터) 고정미 공동회장과 수상자들, 리차드로렌스 공동회장의 기념사진. (사진 한뉴우정협회)
▲ ‘2018 영문 에세이 및 시 공모전 시상식’ 의 수상자들. (왼쪽부터) 정수미(타우랑가) 김나현(오클랜드) 루아나(타우랑가). (사진 한뉴우정협회)
▲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와 한뉴우정협회 멤버들. (사진 한뉴우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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