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이어오는 ‘사랑의 책 나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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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이어오는 ‘사랑의 책 나눔 운동’
  • 정소영 기자
  • 승인 2018.11.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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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인도와 라오스 등에 총 1만 2천권 도서발송

▲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하 해동협)는 11월 16일 오전 용인시 원삼면 가재월리 해동협 책창고에서 5개 기관과 ‘사랑의 책나눔 운동’ 도서발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이하 해동협)는 11월 16일 오전 용인시 원삼면 가재월리 해동협 책창고에서 5개 기관과 ‘사랑의 책나눔 운동’ 도서발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보은군(군수 정상혁) 3천권, 육군훈련소 2천권, 2051부대 1천권, 인도 KIIT대학 한국문화센터 5천권, 라오스 비엔티안 열린교회로 1천권 등 총 1만2천여권의 책이 보내졌다.

해동협의 손석우 이사장은 “약 20년 동안 해외동포책보내기를 하다보니 손이 떨려오지만 아직도 사명감을 갖고 하고 있다. 늘 봉사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과 장병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영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어제 해동협의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앞으로는 회원으로 불러달라. 함께 동참하니 보람이 배가된다”라고 축사했다.

오양심 한글세계화운동연합 회장은 해동협이 가는 길이라는 시를 낭송하며 “20년간의 봉사로 손떨림이 오셨다니 가슴 뭉클하다. 오늘육군훈련소 책발송을 연결했는데 장병들의 인문학 교육과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앞으로 책보내기 운동의 다리역할을 하며 최대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엄남숙 한인도문화교류협회 이사장은 “13억 인도에 한국을 알리는 또 하나의 문화콘테츠로 책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 귀중한 책을 인도 네루대학, KIIT대학 등에 전달해 인도의 엘리트들에게 한국문화를 전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인사했다.

강재구 보은군 산림개발계장은 보은군을 대표해 인사하며 “해동협의 도움으로 보은 작은도서관이 채워지고 있다. 농촌에 문화공간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해동협과 함께 농촌 문화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윤경 라오스 비엔티안 열린재단 회장, 김총회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대외협력위원장, 이태호 사무국장, 해동협 김명옥 사무총장, 강광수 부이사장, 강재웅 대외협력국장, 이서현 자문위원, 김희진 대외협력처장, 최미교 홍보대사 등 임윈진이 참석했다.

해동협은 이번 행사로 2018년 한 해 총 7만권의 책을 국내외 단체에 발송하며 한글 및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의 의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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