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화 옥타 회장 “37년 토대 위에 새 역사 써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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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화 옥타 회장 “37년 토대 위에 새 역사 써 내려갈 것”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8.11.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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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국회서 ‘뉴 비전 선포식’…‘함께하는 옥타, 힘있는 옥타, 자랑스런 옥타’ 슬로건 강조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1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하용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이하 월드옥타)는 11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회장 김정훈)과 함께 하용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월드옥타의 지난 37년을 되돌아보고 지난달 말 임기를 시작한 하용화 회장 등 20대 집행부가 ‘함께하는 옥타, 힘있는 옥타, 자랑스런 옥타’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비전과 계획을 대외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20대 월드옥타가 제시한 세부 과제는 ▲월드옥타 회원간의 교류 및 사업 활성화 ▲지회장과 상임이사를 위한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차세대 경제인 육성사업 ▲수출 지원사업의 지속 및 성장 발전 ▲국내 대학에 월드옥타 프로그램 개설 ▲월드옥타를 통한 300청년 해외취업 ▲남북 관계변화에 따른 대북 비즈니스 선점 ▲월드옥타 홈 커밍 데이 ▲문화유산회복 운동전개 ▲월드옥타 40년사 발간 준비 프로젝트 시작 ▲월드옥타 회관 건립 준비 등 12개다.

▲ 20대 월드옥타의 계획과 포부를 밝히는 하용화 회장

하용화 회장은 “지금까지 월드옥타가 해온 일들을 업그레이드해서 전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은 물론 한국 국민들도 우리가 하는 일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싶다”며 “국내대학 옥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부와 대학과 옥타가 협력해서 청년해외취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단순 성적우수자보다 근성있고 의욕있는 취업 희망자들을 발굴해서 차세대 동포경제인으로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힘있는 옥타를 설명했다. 그리고 남북관계 발전이 더욱 진행되면 옥타가 대북 진출의 동반자로서 북한상품 수출, 수입에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용화 회장은 이어서 “옥타회원들의 연고지 기업교류, 학교 지원과 봉사 등의 홈커밍 활동과, 전세계에 흩어진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회복운동 그리고 옥타 40년사 발간 준비와 월드옥타 회관 건설계획” 등으로 자랑스런 옥타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1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하용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축하 케잌 커팅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덧붙여 하 회장은 “세상 일은 혼자서 할 수가 없다. 회원들과 함께 모국에 도움이 되는 힘 있는 일들을 해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750만 재외동포의 중심 경제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고, 내빈과 회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공감을 표시하고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김정훈 국회해외경제무역포럼 대표(자유한국당 의원)은 “월드옥타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 중에서도 규모 있고 내실을 갖춘 한상들이 모인 단체”라며 “국회에서도 입법과 예산책정 등을 통해서 월드옥타 발전을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 축사하는 내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김정훈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촛불 민심이 보여준 성숙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가 동포 경제인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라며 “동아시아와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팍스 퍼시피카와 더불어 팍스 코리아나가 될 수 있도록 월드옥타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재외국민위원장,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홍일표 국회의원,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김우재 명예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 축사하는 내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사회을 맡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영현 월드옥타 명예회장. 김우재 월드옥타 명예회장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1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하용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16개국 36개 도시의 한인 경제인 60여 명과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주영, 정세균, 김정훈, 박병석, 김경협, 송영길, 권칠승, 김무성, 홍일표, 민병두, 이상민, 오제세, 백재현, 나경원, 박광훈, 오영훈, 김정우, 김병욱 등 여야 의원 30여 명,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김성곤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재훈 한국테트노파크진흥회 회장, 선석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중견 기업본부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1월 15일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하용화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겸한 월드옥타 ‘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세계한인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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