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한국기업 위한 중국 수출신용보험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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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한국기업 위한 중국 수출신용보험 설명회 열려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8.11.1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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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신용보험 제도 활용 방법과 활용시 이점 등 설명

▲ 중국한국상회가 주최한 수출신용보험 제도 활용 설명회가 11월 9일 베이징 보위에 호텔에서 열렸다. 중국수출신용보험회사 및 주요 보험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 니안 경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한국상회(회장 정창화)가 주최한 수출신용보험 제도 활용 설명회가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와 한국무역보험공사 북경대표처 관계자 그리고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9일 베이징 보위에 호텔에서 열렸다.

중국에는 수출한 물건에 대한 결제대금이 회수되지 못하는 위험에 대비한 수출신용보험제도가 있다. 특히 연간 수출 금액이 300만 달러 미만인 중소 수출기업은 무료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많은 우리 수출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다.

중국정부가 운영하는 수출보험전문기구인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의 니안 경리는 중국수출신용보험회사 및 주요 보험제품, 수출신용보험의 기능과 기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한 뒤 수출신용보험의 가입방법 및 관련 정책, 중미무역갈등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 북경대표처 김형진 부장은 한국무역보험제도 개요와 재중국 우리기업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 부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북경대표처의 주요업무를 ▲ 수입자 신용조사, 무역계약 체결여부 조사, 수입자 모니터링 ▲무역보험 사고조사 ▲무역보험 채권관리 ▲중국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 중국한국상회가 주최한 수출신용보험 제도 활용 설명회가 11월 9일 베이징 보위에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무역보험제도 개요와 재중국 우리기업 활용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북경대표처 김형진 부장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무역보험 이용할 경우 이점을 금융기관, 수출기업, 해외수입자(재중 우리기업이 여기에 해당) 별로 보면, 먼저 금융기관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경우 수출자나 수입자 앞 대출금 미회수 위험이 제거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위험가중치 0~10% 적용에 따른 대출여력이 증대돼 큰 규모의 융자가 가능하다.

수출기업이 무역보험을 이용할 경우엔 해외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없어져 수출에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환율변동위험 제거를 통한 안정적 사업운영이 가능하다.

해외수입자의 경우는 무신용장거래, 외상거래 등 다양한 방식의 거래가 가능하고, 수출기업의 수출계약이행 보강, 수입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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